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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 근대 망령으로부터의 탈주, 동아시아의 멋진 반란을 위해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러시아 출신의 파란눈을 가진 한국인 박노자.
그가 이번에도 새로운 책을 내 놓았다. 제목하여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동아시를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출판된 책이라서 책의 많은 부분이 한국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한국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다른 주변국가들 사이에서 똑 떼어내 한국만의 이야기만 하지는 않는다. 주변국가와의 관계 더 멀리는 유럽 및 다른 대륙과의 관계에서 한국을 이야기한다.
한국인이라고는 하지만 주변인의 자격을 가진 한국인으로서 한국에서 나아 자라고 한국문화에만 익숙한 우리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한국을 바라 본다.
그의 생각을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지만 책을 읽으며 한국을 이런식으로도 바랄 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재미있게 읽어 내려왔다.
그의 말은 아니지만 짧고 굵게 다가온 책의 한구절
"흑인종이 백인종보다 덜 문명적이라 하신다면 여름철 불볕에 피부가 타서 까맣게 되면 문명인의 자격을 잃게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