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나트랑 셀프 트래블 - 호이안.후에, 2017~2018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33
한동철.이은영 지음 / 상상출판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핫하다는 다낭 셀프트래블 가이드북입니다.올해 5월 초는 정말 초초초 초대박 여행가기 딱 좋은 시기인데 말이죠.이때 해외여행가시는 분들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부럽다~ 나도 떠나고 싶다!!베트남 다낭이 5월이 성수기라고 하니! 표지에 나온 저 곳 저도 가고 싶어집니다.여행 가이드북은 최신판으로 봐야죠. 이 책은 2017- 2018 최신판이라고 합니다.

 

 
1. 다낭, 나트랑 여행 핵습 코스 완벽 가이드

다낭 다운타운, 참 조각 박물관, 하이반 고개

바나힐 리조트, 혼쫑 곶, 나트랑 대성당, 롱선사, 빈펄 랜드, 호이안 올드타운,

후에 왕궁& 왕릉

 

2. 다낭, 나트랑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쇼핑, 리조트 등 베스트 스폿 완벽 해부

 

3. 헤매지 않고 끝까지 간다

책에 적힌 그대로 따라만 하면 완성되는 최고의 스케줄 제시

 

4. 그 누구도 아닌, 당신만을 위한 가이드북

국내 여행 작가가 꼽은, 한국인을 위한 맞춤 여행지 엄선

 

5. 클러치에 쏙, 가볍게 즐기는 다낭, 나트랑 여행

현지에서 당신의 가방을 가볍게 해줄 든든한 미니 맵북 증정

 

여행 가이드북이라고 하면 두툼해서 하루에는 절대 읽기 힘든 책을 생각하게 되는데요.저자는 책의 두께도 일부러 신경썼다고 합니다. 책을 읽어보니 다낭, 나트랑은 가족이 가도 좋겟지만 신혼여행으로 가도 좋을 것 같아요.아니면 연인끼리 딱 둘만 가기도 좋고 말이죠.패키지여행이 아리나 둘이서만 계획짜서 셀프트래블로 갔다 오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아이 낳기 전에 남편이랑 부지런히 여행을 다녀볼 것을... 이런 가이드북을 보면 더욱 후회됩니다.아이들 좀 더 크면 놔두고 남편이랑 둘이서만 부지런히 다녀보렵니다. 희망사항이지만요.

 

  

책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지은이 부부의 소개에 시선이 머뭅니다."서울대 입학이라는 인생 최대의 목표를 이루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려, 치과의사 면허증은 장롱에 접어두고..."우리집 장롱에 접어둔 면허증은 나도 있지만 종류가 다른 것이라...인생 최대의 목표를 하나라도 이루었다니 정말 멋지다 부럽다.지금은 늘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평범한 여행꾼이라는 말에 더 부러워집니다.여행을 많이 다닌 사람들에겐 별일이 아닐 수도 있는 '집을 떠난다는 것' 그 자체가 어려운 일이니 말이죠.아무렇지도 않게 마음만 허락하면 훌쩍 떠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옆을 같이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럽습니다.첫 배낭여행으로 중국, 티베트, 네팔, 인도를 육로로 여행하면서 만난 그녀와 남미여행을 다녀도 헤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결혼을 결심했다는 남자.맞습니다. 여행은 진짜 아무나와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죠.정말 마음이 맞는 평생 동반자가 아니라면 정말 좋은 친구가 아니라면 불가능할거라 생각해요.여행의 제일 첫출발은 그런 사람을 옆에 두는 것부터가 아닐까 싶어집니다.그런 의미로 참 부러운 저자 부부입니다.이런 그들이 소개하는 다낭, 나트랑은 어떤 곳일이 무척 궁금해집니다.

 

​이 책은 다낭, 호이안, 후에, 나트랑만 집중 수록되었다고 합니다.베트남 전체를 여행한다면 다른 책을 볼 것을 권하고 있어요.예전 가이드책들을 보면 한 곳에 집중하기보다 두툼한 사이즈에 여러 곳을 한꺼번에 담았는데요.가볍고 얇은 분량으로 한 곳만 다룬 이 책이 더 실용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숙소는 저렴하기보다 3성급 이상의 숙소, 한식레스토랑보다는 현지인의 맛집이나 여행자 사이의 맛집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고 해요.책에 소개된 모든 곳이 저자가 직접 발로 찾아가서 확인한 곳이라고 하니 더 신뢰가 가네요.

 

​베트남 하이라이트 사진들만 봤는데 무척 가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왠지 시골스러운 분위기를 상상하게 되는데요.다낭, 나트랑은 도시와는 떨어진 휴식을 위한 공간이란 생각이 들어요.호화로운 객실과 화려한 레스토랑, 럭셔리 스파도 눈에 확!어린 아이들과의 여행은 이런 리조트도 안성맞춤인데요. 고생을 싫어하는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런 럭셔리 리조트 여행이 딱이겠어요.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조식 서비스와 모든 종류의 스파를 즐길 수 있다는 '퓨전 마니아 다낭'이 눈에 들어옵니다.이런 곳에 아무생각없이 며칠 푹 쉬고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상상하는 것만으로 즐거워지네요.가이드 따라서 여기저기 상품샵에 들러야하고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것보다 차로 이동하는 것이 더 오래 걸리는 그런 여행은 딱 질색인데요.예전 신혼여행 패키지가 떠올라서 더욱 그런 것 같아요.자유여행을 생각하다가도 도대체 뭘 어떻게 할지를 몰라서 결국은 패키지로 선택하지만 최대한 가이드를 따라다니지 않는 걸 선택하는 터라 이런 가이드북도 유용하겠단 생각이 들어요.

  

내 여행 목적에 맞게 알맞은 곳들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끄어다이 해변'같은 경우는 예전에는 최고의 해변이었지만 지금은 침식이 심해서 해수욕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네요.'호이안 에코투어'같은 경우는 베트남 중부지방 최고의 액티비티로 손꼽힌다고 하는데요.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인기라고 하니 이거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책 속 사진에 관광객 부부가 두 아이를 자전거 뒤에 태우는 뒷모습이 담겨있던데 바로 이 에코투어인 것 같아요.아이들과 같이 직접 자전거 타고 베트남의 거리를 다녀보는 것도 멋질 것 같습니다.  

먹는 것도 중요한데요.사진과 함께 어떤 음식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어요.쌀국수는 다 같은 쌀국수인 줄 알았는데 뭐가 들어가냐에 따라 이렇게 다르네요.생선, 소고기, 닭고기등 다양하니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호불호가 갈리는 고수는 미리 말하면 빼준다고 하네요. 이런 팁도 알아두면 좋겠어요.이 책의 특징은 세세한 팁들을 담고 있다는 점인데요.아마도 저자가 직접 발로 가본 곳들이라서 이런 팁들을 제공할 수 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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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들도 담고 있어요.이런 정보가 자유여행을 위한 사람들에겐 정말 중요하단 생각이 드는데요.베트남은 짝퉁시장이 있을 정도로 무척 짝퉁이 많다고 해요.길거리 아무곳에서나 사지 말것. 그리고 택시도 함부로 타지 말고 잘 보고 타야하네요.

버스도 요금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확실하게 알아보고 가야겠어요.베트남은 세계 커피 생산량 2위라고 하는데요.다람쥐똥커피는 없다고 해요! 루왁이나 쪽제비똥커피같이 진짜 똥에서 추출한 커피가 아니라 다람쥐가 좋아하는 헤이즐넛 향을 첨가했다는 이유로 이름과 다람쥐 모양 로고가 붙여진 것이라고 하네요!기념품으로 일부로 비싸게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도 기억해야겠어요.기념품으로 좋다고 한다고 무턱대고 사오지 말아야겠죠?


​환전같은 경우도 한국에서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는 것보다 고액권 달러로 환전하고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고 해요.이런 것들도 아주 유용한 팁이네요.이밖에도 짐꾸리기의 노하우도 알려줍니다.여행 전에는 몰랐는데 현지에 가보면 아쉬운, 가보기 전에는 모르는 것들이 의외로 많은데요.그걸 세부적인 노하우들도 알려주고 있어서 꼼꼼하게 다 읽어보고 다낭 자유여행 계획을 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미아 리조트 같은 경우는 인기가 있는 곳이지만 인기로 많은 건물을 신축 중이라 당분간 어수선하고 삭막한 분위기가 예상된다고 하니 이런 것들도 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여행 사진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을 담고 있는 여행가이드북이었습니다. 가이드북에 진짜로 필요한 이야기들은 다 담고 있는 듯해요.아! 빈펄 리조트로 풀보드 요금제 이용해서 아이들과 마음껏 휴가를 보내고 오고 싶어집니다. '빈펄 리조트' 여기 찜뽕해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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