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여러 가지 식물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10
봄봄 스토리 글, 이광호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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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보다보면 흥미로운 읽을거리들을 접하게 됩니다.

특히 '초등백과사전'을 볼때마다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미역을 동양에서만 식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정말?

아기 낳고 젖이 잘 돌라고 미역국을 사발로 퍼먹던 기억이 나는데 서양에서는 안먹는다고?

그래도 되는거였나!!

피부에는 좋다고 해조류성분이 들어간 화장품들은 봤는데 먹지는 않는다니 신기합니다.

먹어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질텐데 말이죠.

​이번에 본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는 '여러 가지 식물'편이었어요.

학창시절 노트에 꽃수술이며 뿌리, 삼투압등을 뭔지도 모르면서 따라 그리고 외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미리 이런 책을 봤다면 일부러 외우지않아도 기억했을텐데 말이죠.

​물질과 에너지, 지구와 생명, 인간의 삶, 사회와 문화, 지리, 예술, 기술, 종교, 역사, 지식의 세계로

다양한 지식을 접하게 되는 어린이 백과사전입니다.

안의 구성은 학습만화처럼 되어있어서 저학년도 충분히 볼 수 있어요.

저는 만화보다 실사와 함께 부연설명이 나온 부분들이 읽을 거리가 쏠쏠해서 흥미롭더라고요.

볼때마다 다른 것들이 보이는 이유도 이 부분때문이라죠.

아이들이 처음에는 학습만화로 쉽게 읽어보다가

점점 옆부분에 나와있는 글밥들에도 눈을 자연스럽게 돌리게 될 것 같아요.

​설명만 글밥으로 가득 담았다면 어려웠을텐데요.

실사와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해하기 수월했어요.

직접 찾아보고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있네요.

과학책에 나올 것 같은 과학이론도 담겨있어요.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분명 학교다닐때 배웠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외떡잎식물은 당연히 떡잎은 한장인데 잎맥이 그물처럼 나있는 쌍떡잎과 확연하게 구분이 되네요.

뿌리도 수염뿌리와 곧은뿌리로 구분이 되고 말이죠.

아이들이 책에 나온것처럼 글이 아닌 그림을 그리면서 기억해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과학실험과 결과도 담고 있어요.

실제로 실험을 해보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여건이 어렵다면 실험과정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겠죠.

아이들과 함께 과학실험을 해보고 싶단 생각도 들어요. 아주 재미있어할 것 같아요.

백과사전 부록으로 이런 실험을 할 수 있는 실험도구들을 포함하고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껌의 원료가 뭔지 아시나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사포딜라'라는 나무 껍질에서

끈끈하고 향긋한 수액이 나와서 껌의 원료로 이용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추잉껌나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백과사전을 읽다보면 모르는 것들이 툭툭 튀어나와 아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되는 것 같아요.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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