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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겉으로 볼 때

싱싱하고 아름다운 빛을 낸다

그래서 저절로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안에서 곪았다면 어떨까?

껍질에는 멍이 들고 달콤한 냄새가 날 것이다

그것을 좋다고 먹는 사람은 없다

썩은 부분만 도려내고 먹는다면 어떨까?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가능하면 권하지 않는다

그래서 썩은 것은 썩은 것일 뿐이다

그것은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것을 어떻게 해보려는 사람도 많다

쌀 알이 부러지면 상품성이 떨어진다

그것은 결국 모아서 동물 사료에나 쓰게 된다

같은 쌀이지만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그런 것들이 넘쳐난다

그래서 사람들의 관심도 적다

그러면 그것들은 더욱 많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런 것이 먼저 해결되지 않으면 문명은 의미가 없다

사상누각이란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더 늦기 전에 손을 쓸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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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은 한 마디로 고통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기를 쓰고 살려고 한다

그것이 삶의 매력이다

나는 들이나 산으로 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곳에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연과 마음껏 대화할 수 있다

그 푸름 속에서 가끔씩 사춘기 때의 감정을 느낀다

그러면 몸에서 에너지가 막 생겨나는 것 같다

세상이 다시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그런 경험은 한 번씩 해도 괜찮을 것이다

죽더라도 행복한 얼굴로 죽고 싶다

그 정도는 사치가 아닐 것으로 생각하고

자주 들과 산으로 가보라

그때마다 느껴지는 감정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당신을 사춘기의 꿈으로 이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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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눈 뜬 맹인들만 사는 곳이다

그러므로 정상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맹인들을 피하며 사는 것이 옳은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많은 맹인들을 다 상대해야 한다

그것은 마치 벽을 상대로 싸우는 것과 같아서

스스로 어리석은 짓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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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아닌데 가는 사람도 있고
길이 아닌 줄 알면서도 가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길인 줄 알고 가는 사람도 있다

길은 만들면 길이다
그러나 계속성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돌아오지 못한 사람도 많다

이제는 길이 의미가 없게 된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또 그 길을 만들어야 한다

길을 만들 때 돌아올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하라
남의 길을 갈 때는 단단한 각오를 하고 가라
내 길이 마음에 안 든다고 섣불리 버리지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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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도

세상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 많다

그러나 분명히 우리가 모르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왜 우리는 모르는가?> 하는 것이다

또는 <왜 우리는 몰라도 되는가?> 또는

<왜 우리는 알 수가 없는가?> 등등의 의문이 생기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는 것에 대한 충실의 실행인가?

어쨌든, 우리는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

그것은 동서고금은 물론

미래에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런 것을 참아내는 것도 내공에 속한다

그런 것도 적당히 무시하는 것도 인내에 속한다

그런 것에 적응하는 것도 세상살이의 한 방법이다

그러므로 너무 파고 들지 말라

적당한 것이 좋을 때도 있다

그것은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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