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경제생활 첫걸음 - 첫 월급 관리부터 명품족이 되기까지
양석조.김신욱 지음 / 북스토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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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헤어졌어요
신경민 지음 / 북노마드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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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우울함에 익사할 수 있으니 주의 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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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 부산하고 시끄럽고 가끔은 쓸쓸한 - 다시 힘을 얻는 일흔네 가지 일탈 레시피
배연아 지음 / 이미지박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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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것 처럼 가볍게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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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날이면 나는 점 보러 간다 - 답답하고 어수선한 마음 달래주는 점의 위로
이지형 지음 / 예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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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보다 좀 더 나은 논리와 합리로 무장한 이 사회의 다른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고 있는가. 사회와 직장도처에서 정연한 논리를 자랑하는 분들은 얼마나 많은가. 이런 분들은 대게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 바로 그 논리의 권위를 딛고 아주 높은 곳에 선 채 상대방을 질타한다.

 

합리와 논리가 대세가 괸 사회에서 사람들은 누구를 가릴 것없이 상처받고 만다. 그러나 합리와도 또 논리와도 큰 관계없는 점은 사람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다른 내용의 이야기를 던진다.

20여 년 전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끊임없이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다. 남들한테 치인다는 느낌, 나는 착하게 살려 하는데 나쁜 사람들이 나를 괴롭힌다는 느낌, 저들보다 못난 게 없는데 경제적으로 궁핍하다는 느낌, 인정받지 못한다는 느낌...

오래된 스트레스들이 점을 치게 된 후 어느 순간부터 사라졌다. 다양한 사람들의 운명을 접하고 관조하면서 나를 알았고, 나를 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나를 알고, 나를 버리면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들이 대부분 해소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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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Partner 2012-06-06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별 것 아니라는 이야기. 그저 길거리 먼지 수준의 존재라는 각성은 참기 어려운 느낌이다.
그러나 그 끔찍함을 참고 나면 세상과 사람이 보인다.
비로소 그들의 운명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바람 부는 날이면 나는 점 보러 간다 - 답답하고 어수선한 마음 달래주는 점의 위로
이지형 지음 / 예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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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 누군가를 위로한다고 할 때 그 중 가장 큰 위로는 무엇일까? 점은 자신을 비우라 했고, 철 지난 합리주의에 치이지 말라고도 했다. 모든 비교는 헛일에 불과하다는 말도 들려주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6개월만 참으면 적어도 변화의 조점이 나타난다는 메세지도 전해 주었다.

그러나 마지막 위로가 남아 있다. 점은 원래 운명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숙명적인 운명이 있어야, 그 운명을 예측하는 일이 가능한 것이니까. 그러나 점은 이제 그 전체를 부정하기에 이른다. 운명이라는게 숙명적이 아닐 수도 있다고 천명하는 것이다.

점은 자신을 부정하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사람을 위로한다.

 

점의 가장 큰 위로는 바로 그것이다.

정해진 운명이 분명히 있다는 것, 그러나 그와 동시에, 그 운명이 아무리 잔혹하고 뛰어넘을 수 없다 해도 그 상황을 견디고 꿋꿋하게 살아남는 존재가 인간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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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점집에는 예쁜 여자가 많다
    from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다 2012-07-18 13:45 
    뚜껑을 열어보니 점집의 주 고객층은 (중략)과반수가 도둑고양이처럼 소리도 없이 슬그머니 왔다가느, 2~30대 여성들이고 그 중에서도 문턱 닳도록 드나드는 열혈 단골들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싱글들이란다.이유는 다양했다외로워서앞으로가 불안해서스쳐가는 남자는 많아도 머무르는 남자가 없어서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서이 남자면 결혼을 해도 괜찮을지 확신이 없어서상사가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서직장에서 밀려날까봐그것만으로는 왜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젊은
 
 
DreamPartner 2012-06-06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네 철학관에 둘러 사주를 본다 치자. 역술인은 고객에게 그의 운명과 관계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나서 일상으로 돌아간 고객은 그 이야기에 어떤 식으로든 반응하며 살아간다. 삶은 바로 그 반응의 종류와 강도에 따라 결정된다. 사주가 같더라도 두 사람 인생의 스펙트럼은 차이를 드러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말하자면 사주의 내러티브는 운명 자체라기보다 운명에 대한 암시에 가깝다. 사주가 사회의 구성원과 이 사회 전체의 운명을 기계적으로 결정한다면, 지구는 사람 사는 곳이 아니라 로봇을 모아 놓은 연구실이나 실험실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사주가 운명에 대한 암시에 가깝다면, 그저 암시 정도라면, 사주라는 게 별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할 분이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운명에 대한 암시와 그에 대한 당사자의 피드백이 엮어 내는 드라마가 바로 삶이라 할 때, 그 운명적 암시를 체계화한 사주를 우습게 볼 일은 아니지 않은가. 더욱이 그 체계가 천년이상, 당대의 천재들에 의해 정치화된 것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