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도 따라한 케인스의 주식투자 비법 - 당장 활용 가능한 최상의 투자 전략
저스틴 월쉬 지음, 손정숙 옮김 / 부크온(부크홀릭)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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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경제학자 케인스'의 다른 면을 보게 되는 책이다. 다빈치가 요리에 취미가 있었다든가, 코스톨라니가 클래식 음악 애호가였다든다, 또는 아이작 뉴턴이 주식투기로 망했다든가 하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들의 위대한 업적에 질리기만 하지 않게 된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케인스에 깊이 빠져들 수 있기를...

이 책은 경제학자로 알려진 케인스가 흔해 빠진 주식투기꾼에서 가치투자자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론에 빠삭한 이들이 실전에서 약하다는 일반인들의 비아냥거림은 케인스에게는 적당하지 않다. 케인스도 한 때는 주식투자를 투기로 생각했었으며 투자자로 변신하기 까지는 투기꾼으로서의 실패가 있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가 실패에서 돌이켜, 실패의 길에서 돌아섰다는 것, 그 돌아섬이 성공의 출발이었다.

그가 주식투자자로서 성공한 결정적인 동기는 겸손일 것 같다. 일상에서의 겸손 여부는 모르겠지만, 주식투자시에 자신의 생각이나 이론보다는 사실에 근거한 투자, 기업의 가치에 근거한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가치투자자가 가져야 할 덕목이다. 이 책에서 정리한 케인스의 투자원칙 6가지는 아래와 같다.

첫번째 원칙, 저평가 미인주를 찾아라
두번째 원칙, 잃지 않는 게임을 하라
세번째 원칙, 바람 부는 쪽으로 몸을 굽혀라
네번째 원칙, 시간의 흐름을 즐겨라
다섯번째 원칙, 집중투자하라
여섯번째 원칙, 절제와 균형의 미덕을 발휘하라

그러고 보니 '가치투자'는 만고의 진리인 듯 하다. 이제 내가 치중해야 할 부분은 내재가치 구하기 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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