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기 시작했는데 새벽에 잠이깨는 바람에 읽다가 다 읽어버렸다. 앞의 보스턴이니 토스카나니 그리스니 핀란드니 하는 이야기는 술술 재미있게 읽었다. 역시 무라카미 아저씨야~하는데 맨 마지막 구마모토편에 컥 하고 걸리고 말았다. 만다 갱....강점기 한국인 강제징용의 현장...그는 아무생각 없이 즐겁게 관람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있었다. 음...얼굴이 좀 따끔거리고 당황스럽고 섭섭했다. 알아달라, 그런것도 써야하지 않느냐, 올바른 역사관이 없다 하긴 억지같아 싫은데, 그래도 난 한국인이니까. 이런 감정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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