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예술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안녕하세요, 알라딘 12기 신간평가단 인문사회과학예술파트의 셜키입니다.

3월 출시된 신간들을 대상으로 읽고싶은 책들을 골라보았습니다.

 

1. 필립 맥마이클의 <거대한 역설>

 

알라딘에서는 다음과 같이 한 문장으로 책을 소개한다. 개발의 렌즈로 본 자본주의 문명 비판서. 개발이 과연 무엇인지 100여년 전부터 다시 우리의 문명이 걸어온 길을 짚어간다. 20세기 중반을 넘어 냉전주의가 개발프로젝트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면 그 바통은 곧 20세 말, 환경주의라는 거대한 문제작으로 전해지고, 현대의 지속가능주의에 이른다.

 

평소에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지구가 현재 어떤 문제를 안고있는지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결국 그 판에는 경제와 정치가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것도, 지구촌 전체의 꼬인 실과 같은 이해관계. '개발'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역사를 훑으며 자연과 문명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는 이 책은 지금까지 환경공부에 창의적이고 새로운 창을 열어줄 듯 하다.

 

 

2. 앤디 메리필드의 <마술적 마르크스주의>


마르크스주의를 아직까지 자세히 모른다. 그럼에도 마르크스주의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왔다. <기후변화와 자본주의>를 읽으면서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옹호를 체험했다. 마르크스주의는 현대 자본주의에게 독일까, 길일까?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마르크스주의가 오래도록 유지하던 형식주의적 구속복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세계에 맞서는 대안 세계를 상상하고 실행할 수 있는 ‘마술적 마르크스주의’를 제안한다. 또한 마르크스주의가 오늘날의 반자본주의 저항자들과 조우하게 함으로써, 21세기 마르크스주의의 지평을 연다.

라고 알라딘에서는 책을 소개하고 있다. 개혁적 성격이 강한 책인듯 한데, 마르크스주의의 새로운 길과, 작가의 강력한 주장에 대해 어서 귀를 기울이고 싶다.

 

 

3. 존 헤밍의 <아마존>

 

'닥추'라는  말이 있다. '닥치고 추천'이라는 말로 무조건 추천하고 봐야한다는 말이다. 감히 이 책에는 그런 수식어를 붙이고 싶다. 단순한 환경이나 생태를 다룬 서적이 아닌, '아마존'의 역사와 모든것에 대한 '대하소설'같은 책이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의 표지를 처음 마주했을 때의 그런 느낌이었달까. 비록 추천신간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꼭 읽어볼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