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1~9 완간 박스 세트 - 전9권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미생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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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그래, 그리고 나와 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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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시나공 Summary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필기 (핵심요약 185개 + 기출문제 15회) 2013 시나공 사무자동화산업기사
길벗R&D.강윤석 외 지음 / 길벗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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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칠때 이거 한권이면 될것 같네요. 기출문제와 이론이 다 있으니 한권으로 필기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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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파크
폴 오스터 지음, 송은주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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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나의 인생은 왠지 희망차고 어쨋든 화려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막연한 핑크 빛 꿈을 꾸며 정확한 목적지도 모른채 열심히 패달을 밟았지만

인생이란 원래 그렇게 만만치 않는 것이다.

계속해서 일도 안풀리고,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보내다보면 더이상의 희망도 내일도 생각할 여력이 없어진다. 무미건조한 날이 지리지멸 하게 이어지고 그러다보면 과거로 부터 차곡차곡 쌓인 상처들이 스스로를 도려내며 괴롭히는 자괴감이 들기 딱 좋은 시점이기도 하다.


봄이라 그런지 비가와서 그런지, 요 몇일 가슴이 허하고 마음 의지할 곳이 없어 우울해하던 참이였다.

이럴때 폴오스터의 신작 선셋파크를 만난건 시기적절한 힐링이였다.


뉴욕3부작을 시작으로 만나게된 폴오스터는 긴장을 조여오는 강약을 유려하게 잡을줄 알면서 꽤 깊은 문학의 맛을 내는, 요즘 작가들 중에는 보기 드문 소중한 소설가이다.


최근 한국에 소개되는 북유럽 작품들이 장르소설에 강세를 보인다면, 북미소설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관계를 따뜻한 시점으로 그린 작품들이 많이 보인다. 마치 무라카미 하루키를 필두로한 80년대 일본소설과 흡싸한 듯 말이다.. 최근에 읽은 체드 하비크의 '수비의 기술'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으니까..

그러나 북미소설들이 좀더 단백하고 건조한 느낌 속에서도 싱그럽기에, 그런 낙관적인 따뜻함 속에서 내안의 우울함이 씻겨내려간다. 

방황은 젊은이들의 특권이라지만 겉으로 아무 문제없어 보일 그들에게도 아픔이 있고 상처가 있고...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나의 상처들과 방황이 위로받는 느낌이다.


좋은 집안에서 휼륭한 교육을 받고 뉴욕의 명문대생이였던 마일스는 의붓형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부모님을 떠나 하루하루 일하며 연명하는데, 2008년 금융위기 후 경제적인 몰락으로 집을 버리고 쫒기듯 도망간 사람들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을 맡아 하게 된다.

그 역시 심리적이유로 도망쳐왔으면서 도망간 사람들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아이러니는 어쩌면 지금의 우리 사회가 중산층이 몰락하고 패배주의가 만연해있지만 그럼에도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는 유기적인  관계를 보여줄려던 것이 아닐까.

또 밍, 엘랜, 앨리스..모두 저마다의 이유와 상처를 가지고 고통스러운 현재를 연명하는 우리들의 모습이였다. 그들은 그렇게 버려진 집, 선셋파크에 모여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통을 풀어 나간다. 


언젠간 아무 의미없이 그렇게 방황하고 아파만 하던 시간들이 후회가 되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겪어냈다, 견뎌냈다는 것 자체가 현재를 살아가는 힘을 만들어 주기도 할 것이다. 결국 마일스가 허무하게 생각하는 7년 반이라는 시간도 그렇게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발판이 될것이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한지 벌써 올해로 7년이 되었다. 마일스의 7년 반이라는 시간이 남다르지 않게 읽혔던 이유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현재를 살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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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문재인의 운명 (반양장)
문재인 지음 / 가교(가교출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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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통령이 되어야 했던 한 사람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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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 1 -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
마르잔 사트라피 지음, 김대중 옮김 / 새만화책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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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영화를 보고 원작을 보고싶어 바로 구입했는데 정말 흡입력있게 읽히던 작품.독재왕을 피로 끌어내리니 다시 무슬림 근본주의자들에게 힘을 준 민중들.2012년 대한민국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국민이란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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