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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간난이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3
현기영 글, 정용성 그림 / 현북스 / 2015년 7월
평점 :
그림책추천 현기영동화
현북스 제주 해녀 간난이
현기영 동화 현북스 제주해녀 간난이
전에 현기영 동화를 본적 있는데요 해녀와테우리 라고 그땐 초등학생 동화로 나온걸
봤었거든요 이번에 나온 현기영 동화는 유아들도 같이 볼수있는 책이에요
해녀와테우리의 한부분을 그림책으로 만들어놨어요
아이들에게 간단하게나마 아픈 역사의 한부분을 살짝 보여줄수있는 책이에요
초등학생이라면 해녀와테우리 추천드리고싶네요
우리 딸들에겐 이 책이 딱이구요 ㅎㅎㅎ
그림이나 글밥 한번 보세요
글밥도 많지않고 적당한데 어려운 단어들이 제법 많아요
유아도서로 나온거라 그래도 쉬운걸로 써놓았지만
5세인 우리 쌍둥이 딸들에겐 조금 어렵더라구요
설명해주면서 읽어줘야 했어요
해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왜놈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왜놈이 뭐냐고 해서 설명해주느라 힘들었어요 ㅎㅎㅎ
둘째가 잠들어서 이날은 첫째랑만 읽었네요
다른날은 둘째랑도 읽고 같이도 읽어보았거든요
유아도서로 나온 현북스 제주해녀 간난이
그림책으로 추천드리고싶어요
내용이 5살에겐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역사의 한부분을
알려줄수 있는 책이라 좋아요
첫 페이지부터 또 질문 폭발이네요
엄마 이건 뭐야? 엄마 이건 뭐야? 무슨 말이야? 이건 왜 이래? ㅎㅎ
그림을 보며 제가 읽어주는 내용을 들으며
무슨 말인지 질문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왜 바다가 이렇게 생겼어? 부터 제주도는 어디인지~
아직 제주도를 안가본 딸들이라 담에 꼭 가자 ㅠ.ㅠ
엄마 무릎을 베고 누워 엄마 냄새를 맡는 다는 부분을 보고
왜 냄새를 맡아?
엄마가 일을 하느라 너무 바쁘데
그래서 엄마랑 놀시간이 없데
13살이되던해 바다로 나가 엄마에게 자맥질을 배우게 되는데요
설명을 천천히 해줬더니 이해하더라구요
처음에 바다에 나가서 이것저것 배우는거라고
뒤웅박이 첨에 뭔지 물어보길래 설명해줬더니
그다음에 그 단어가 나오니 엄마 이거지? 하더라구요
파도에 떠내려갈뻔 했다고 하면서
설명해주다 전에 바닷가가서 물놀이 한걸 이야기해주며
그때 우린 얕은 물에서 놀았지만
바다 안에가면 파도가 커서 위험하다고 해줬더니
오빠들도 그럼 위험해? 하더라구요 ㅎㅎ
바다깊이 이제 해녀로써 모습을 갖춰가는 간난이
바다속에 들어가는 모습을 그려놓은게 멋있더라구요
저희 딸에게 수영안경쓰고 같이 들어가볼수 있겠냐니까
아니 못하겠어 하더라구요
엄마랑 같이 하자고 하는데 저도 수영실력이 없는데 큰일이네요 ㅎㅎ
같이 배워야겠네요
바다속 모습 궁금할것 같아? 무서울것 같아? 했더니 무서울것 같데요 ㅎㅎㅎ
옛날 전통 혼례 모습이 있어서
보면서 설명해줬더니
결혼하는거야? 하면서 물어보네요
왜놈이 나오는 부분에서 제일 힘들었어요
앞에는 그래도 설명해주면 다 이해하는데
왜놈들이 와서 좋은거 다 뺏어가고 힘든일을 시켰다니까?
왜? 라고 물어보는데 제가 오히려 왜 그랬을까? 하고 물어보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진짜 왜 그랬을까요?
욕심이 많아 그랬나보다 ~
아이들에게 아픈 역사지만 작게나마 알려줄수있는
좋은책인것 같아서 유아그림책으로 추천드리고싶네요
현기영동화 현북스 제주해녀간난이
전쟁의 아픈 역사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잘 설명해주고
제대로 알려야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