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의 경고 - 기후변화와 기상이변 한림 SA: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18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편집부 지음, 김진용 옮김 / 한림출판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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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경고에 이어 두번째로 읽는 사이언티픽 어메리칸 시리즈이다. 가장 유명한 과학 대중지에서 나온 책이라 쉬운 말로 설명이 잘되었을 것으로 기대하였지만 생각보다는 어려운 책이었다. 내용 자체가 어려운 것인지, 내 자신이 부족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두권 연속으로 비슷하는 느낌이 들어 아쉬운 느낌이 든다. 


에너지 문제와 이에 따른 기후변화 문제는 현재하고 있는 일하고도 연관있어 관심을 가지고 책과 자료를 보는 편인데, 생각과는 달리 모르는 내용이 많았다. 관점이나 기본적인 지식이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최근 읽은 <누가 왜 기ㅜ변화를 두려워하는가>에서는 최근 많이 발생하고 강력해진 허리케인이나 태풍과 온실효과와 연관을 짓지 않아 의아한 느낌을 가졌는데, 이 책에서는 확실하게 온실효과에 의해 허리케인이 강해졌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련된 다른 책과는 달리 이 책에서는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 인상적인데, 놀랍게도 이 책에서 제시한 거의 모든 해결책이라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에 대한 느낌을 적는다면, 기후변화에 대한 명확한 지식보다는 관련된 광범위한 지식을 얻고 사고를 하게되는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책의 주제와는 별도로 스케일이 큰 미국인들이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러한 불명확한 태도로 인하여 기후변화를 대하는 태도도 불성실해진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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