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축사회 - 성장 신화를 버려야 미래가 보인다
홍성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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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저자가 경제방송에서 나와현재 경제, 사회 정세에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난 후 저자의 생각이 궁금하여 읽은 책이다. 저자가 말하는 수축사회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으로 대표되는 저성장 시대가 될 것이다. 일본의 버블 경제가 붕괴된 후 저성장 사히로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현상으로 잘못 판단하여 20년이 지나는 동안 침체를 벋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경제도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작년의 경우 주가 2600까지 올랐다가 2000선이 붕괴된 것이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였다가 정부시책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등 유사한 현상이 진행되어 경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저자는 최근 경제의 흐름을 추리사회가 수축사회로 진입함으로서 발생하는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설명하고 이를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최근 접한 도넛경제학에서도 기존의 성장에 기반을 둔 경제학이 아닌 균형, 분배, 환경 등을 생각하는 경제학이 제시되었는데, 큰 그림을 보면 수축사회의 내용을 같이 한다.

수축사회라는 현상보다는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현상을 수축사회라는 생각으로 정리하여 우리사회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보인다. 특히 4차산업이 우리의 갈 길이지만 그 특성 상 고용문제는 해결해주지 못하거나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많이 제시되어야 경제에 활력이 돌아올 것이라 생각되는데 (국제사회에서 경쟁에 뒤쳐지지않게 된다는 표현이 더 옳을 듯 하다), 이 경우 불가피하게 기존 산업에서 종사하는 사람의 희생이 발생하게 되는데, 국가 운영의 묘가 정말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온 국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많은 이들의 지혜를 가능한 한 다 모아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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