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시간은 참 빠르게도 흐른다.
재야의 종소리를 들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연말이다.
12월은 언제나 그렇지만 아쉬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곳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계획을 점검하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며 목표를 수립하는 곳.
1년 중 가장 바쁜 달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행복하고 누군가에게는 힘든...
그런 이상한 매력을 가진 달이 바로 12월이 아닐까.
근래들어 나의 관심사를 사로잡고있는 주제는 총 3가지다.
독서와 책쓰기, 실용 심리학, 의식과 무의식을 포함한 두뇌과학이 그것이다.
모든 관심사를 통들어 공통되는 것은 단연 독서 뿐이다.
그리하여 자기계발 추천도서 목록 3권을 관심사에 맞게 추려내보았다.
MBA 와튼스쿨에서 가장 비싼 강의의 주인공이라는 매력적인 문구를 가진 책.
책의 저자의 이름도 이것을 증명하듯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다.
이 책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가장 비싼 강의라던가, 저자의 이름 때문이 아니다.
이 책의 내용이 45개국의 30,000명의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얻은 효과적인 방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인생은 어쩌면 아주 사소한 협상으로 촘촘하게 이루어져있다.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과자를 사달라는 제안을 한다거나,
자신을 PR하며 면접관에게 어필하는것들도 모두 협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무작정 떼를 쓰거나 바지가랑이를 붙잡으며 울고 매달려본들, 사회는 냉정하다.
기존에 존재하던 설득력이나 스피치 방법론에서는 '내가 상대방에게 주는 것' 에 초점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내가 상대방으로부터 얻는 것'에 초점이 있으므로 아주 흥미롭다.
우리의 목표는 말을 잘하거나 설득력을 높이는게 아니라, 그것보다 궁극적인 목표. 즉 원하는것을 얻어내는것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본질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고 분위기를 조성하며 접근하는 방법론이다.
표준을 활용하거나 설득에 활용하고 서로 다른 가치를 교환하는 것 같은 실험은 얼마나 쉽고 간편하게 효과를 발휘하는지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실천해봄직한 사례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장 비싼 강의를 가장 간편하게 활용해볼 수 있다.
이젠 책쓰기다?
책을 사랑하는 독자 입장에서 책 쓰는 작업은 생각만으로도 쾌감을 준다.
저자는 총 3가지의 이유에서 책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자리 창출, 몸값 상승, 사업 홍보를 위해 책을 쓰라고 조언하고 있다.
삶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면 책을 써보는것이 알맞을 수 있다.
저자는 강력하게 확언하고있는데, 당신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 책을 쓰라는 것.
제목 자체만으로도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고, 내용 요약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되어 고무시킨다.
책을 쓰기 위해서는 일단 책을 읽어야 된다.
책 쓰기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은 <이젠, 책쓰기다>에서 그 나침반을 찾아보자.
나를 포함한 책쓰기에 열정을 가진 모든이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 이다.
3. 돈 벌 수 있는 사람 돈 벌 수 없는 사람
사실 돈에 관련된 제목을 가진 책은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경제학에 대한 지식도 없을 뿐더러, 돈이란건 마치 양날의 검 같다는 특성 때문에 돈에 집착하면 집착할 수록 오히려 더 행복에서 멀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 <돈 벌 수 있는 사람 돈 벌 수 없는 사람> 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자기계발 주제에 충실하다.
일본에서 30대에 연봉 3억을 받는 300명을 무려 1년 반동안 조사하고 취재한 끝에 그들의 공통점을 책으로 저술했기에 흥미롭다.
저자는 누구나 밑바닥에서부터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공통점에서 찾아냈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세부적으로는 상이한 환경이지만 큰 틀에서 보면 공통점도 많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어떤 측면에서는 용기를 주고 어떤 측면에서는 위로를 준다.
연봉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는 동일하다며 등을 쓰다듬다가도, 자수성가한 사람의 일생에서 얼마나 노력을 하고 효과적으로 일을 하는지를 말하며 날카롭게 통찰한다.
특히 이 책은 독서에 대한 부분을 강조한다.
책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고 독서를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라면 자수성가한 그들과 나 자신의 노력여하를 비교해보고 점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