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문용린 교수님과 함께하는 정약용책배소 이야기 시리즈. ‘정직’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알려 주고,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정직을 실천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그림책이다. 진정한 도덕 원칙을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 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책에서 제시하는 올바른 실천 방법을 통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아이들 스스로 응용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에게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도덕적 상황을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전개하고, 문용린 교수가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태도에 대해 설명하는 지도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무엇이 진정한 ‘정직’이며, 어떻게 해야 정직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또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단어의 개념적 ‘정직’이 아니라, 진정한 ‘정직’이 무엇인지, 어떻게 실천하는 것이 제대로 실천하는 것인지 ‘정직’의 정의와 원칙을 소개하고, 걸개그림을 통해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하여, 아이와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물론 교육에 종사하는 선생님들에게도 올바른 도덕 교육의 지침을 제공한다. 

 

2.  

키다리 그림책 시리즈 24권. 세계적인 예술품인 '모나리자'에 얽힌 실제 사건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모나리자를 훔친 도둑 빈첸초 페루자가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당시 모나리자가 사라진 파리의 풍경과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 그리고 범인이 어떻게, 왜 그림을 훔쳤는지를 이야기한다.

1911년 8월22일 아침.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 걸려 있던 모나리자가 도난된 사실이 발견된다. 곧바로 박물관이 휴관되고, 경비원과 직원들을 차례대로 조사한다. 프랑스 신문은 사라진 모나리자를 두고 뉴스를 전하느라 바빴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엉뚱하게 프랑스의 자랑인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와 천재화가 피카소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감쪽같이 사라진 모나리자를 가진 범인은 바로 빈첸초 페루자! 페루자는 파리에 숨어 있다가 사건이 조용해질 즈음 피렌체로 모나리자를 가지고 돌아온다. 그리고 피렌체의 미술상인 알프레도 제리에게 모나리자를 가지고 있다며 ‘레오나르도’라는 이름으로 편지를 보내는데…. 

 

3.  

도시 한복판에서 중학생들이 어른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고 벌어지는 7일간의 이야기!
종업식 날, 도쿄의 한 중학교 1학년 2반 남학생이 모두 사라졌다. 아이들은 빈 공장에 모여 어른 출입 금지 구역인 ‘해방구’를 만들어 공부와 규칙,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잔소리에서 벗어나 아이들만의 자유로운 세상을 만든 것. 해방구를 없애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어른들은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공격하지만 아이들은 해방구 밖에 있는 여학생들과 협동 작전을 벌이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어른들을 가볍게 물리친다. 과연 이들은 해방구를 끝까지 사수할 수 있을까?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일본 청소년, 어른 독자 모두에게 열렬한 호응과 찬사를 꾸준히 받고 있는 《우리들의 7일 전쟁》을 드디어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이 책은 판매부수 100만 부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로 자리 잡았고, 책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그리고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후속작이 발표되었고, 그 결과 지금까지 판매부수 1,500만 부를 기록한 ‘우리들 시리즈’(전 29권)가 탄생했다.

《우리들의 7일 전쟁》이 지금까지도 일본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발랄한 문체와 장난기 가득한 상상력, 그리고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는 마치 명랑 만화를 읽는 것 같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의 눈으로 현대 사회의 본질을 거침없이 비판하는 묵직한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푹 빠져들어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 순간에 내가 살고 있는 시대를 생각하게 하는 이상한 이야기. 이것이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는 이 책만의 묘한 매력일 것이다. 

 

4.  

제9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아빠가 나타났다!>로 제5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한 이송현 작가의 작품으로, 바이크에 죽고 못 사는 열일곱 살 동준이의 매 길들이기 프로젝트를 그린 청소년소설이다.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매사냥을 소재로 주인공이 아버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보듬어 안기까지의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72권.

사계절문학상 심사위원(오정희.박상률.이옥수)들은 ‘작가 특유의 세련된 유머 감각과 안정적인 문체, 인물들의 탁월한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는 평과 함께 이 작품에 만장일치로 손을 들어 주었다. 특히 기존 청소년소설에서 다루지 않았던 전통문화를 소재로 끌어와 신선함을 안겨 준 점을 높이 샀다.

동준은 매잡이 노릇에 빠져 가족도 나 몰라라 하는 아버지를 둔 덕에 인생이 불행한 열일곱 살 청춘이다. 그런 그에게도 원대한 꿈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멋진 바이크를 갖는 것. 결국 동준은 바이크 값을 벌기 위해 아버지의 조수로 들어가고, 아직 한 번도 사냥을 해 본 적이 없는 어린 보라매 ‘보로’와 한 팀을 이룬다. 과연 동준의 매 길들이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5. 

담쟁이 문고 시리즈. ‘공장’이라는 구체적 삶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공돌이’들의 취업 생활 분투기를 재기 어린 필치로 그린 소설이다. 저자는 젊은 작가답지 않은 구수하고 걸쭉한 언어로 학창시절의 에피소드와 근대화된 소도시의 공장 노동 현실, 예비 취업생들의 애환까지 두루 다루며 육체적.정신적 재사회화의 통과의례를 취업 공고생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마징가처럼 주변 머리만 남은 대머리 담임선생 마정구. 그런 외모와 성(姓)이 합해 붙여진 담임선생의 별명이다. 학교에서 문제아로 낙인찍인 ‘김정민’은 고교 시절 마지막 학기를 남기고 담임 ‘마장가’에게 떠밀리다시피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 취업하게 된다. 정민은 담임과 학교로부터 일종의 해방감을 느끼며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지만 처음 생각과 달리 공장일은 녹록하지 않다.

학교 울타리를 떠난 정민은 공장에서의 새로운 일과 환경을 경험하기 시작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앳된 생각과 티를 벗게 된다. 어느새 자신이 예전과 다른 큰 세계 속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정민은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자신을 둘러싼 사람과 사물 간의 유기적 ‘관계(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상사인 강 조장의 안전사고를 목격하게 되는데…. 

 

 

마지막 리뷰인만큼 제가 원하는 도서가 오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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