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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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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실수 같았던 그들에게 마치 벌이라도 준듯한 아이.

하지만 그 아이는 그들을 성장시켰다. 그들의 성장을 위해 잠시 온것만 같다.

서둘러 죽어가는 모습에서 우리는 죽음을 대면하는 그 이상을 생각해야했다.

빨리 죽으니까 슬퍼. 라는 단순한 코드를 넘어선다.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킨다. 설득을 위한 많은 이야기가 담기기때문에 소설은 영화에 비해 후반부의 이야기가 탄탄한 기반위로 올라선다.

 

늙음은 잃어가는 과정이고 잃기가 싫은 욕심에 늙음이 두렵다. 하지만 그건 하늘의 일이고 거부할 수가 없기에 받아들여야 했다.

 

가족에 대한것도 아니고 죽음에 대한 것도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담긴다.

휴머니즘은 누구나 느낄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읽을 수 있다면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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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을 찌르는, 제2판
임승수 지음 / 시대의창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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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자본주의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는 앞부분은 매우 좋았다.

하지만 정치적인 이야기로 흘러가는 후반부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어쩔수 없기도 하지만 분명 아쉬운 것이었다.

자본주의에 대해 분석을 하면 자연스럽게 그 문제점들을 직면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색을 띄고 다소 비논리적으로 풀어가는 듯하여 분명 반감을 갖게된다.

A와 대척점에 있는 주장을 하면서 A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자신의 주장과 근거만 열거하다보니 그렇다고 A가 왜 틀린거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럴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그럴수는 없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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