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수면의 뇌과학 - 치매, 암, 우울증, 비만을 예방하고 지친 뇌를 회복하는 9가지 수면 솔루션 쓸모 있는 뇌과학 11
크리스 윈터 지음, 이한음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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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에 도움이 되나?하고 책을 펼친 사람들은 크게 도움 받지는 못할 수 있겠다.

- ‘수면’문제는 다양하고 디테일하게 봐야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를 ‘불면증’으로 잘못 치환하고 있다.
- 수면 부족과 수면 질환과 불면증은 다르다
- 불면증으로 죽는 사람은 없다.
- 불면증 호소자는 대부분 심리적 문제 이므로 약에 의존하기보다 생각을 바꾸고 훈련하라.
- 수면 부족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 필요
- 수면 질환은 검사 후 이에 맞는 처방 필요
(하지불안증후군으로 못자는 잠은 뇌의 문제)

수면은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바꿀 수 있는 몸의 가장 근본적인 메커니즘이라는 것이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25

오늘 밤 잠을 잘 잤는지와 상관없이 내일은 기분 좋게 생활하면 그만이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70

대개 불면증은 하나의 증상이 아니라 증후군으로 나타난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74

불면증을 앓고 있다면 잠을 대하는 태도를 가장 먼저 바꿔야 한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76

수면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오늘 하룻밤의 수면은 상대적으로 무의미하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82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해도 다음 날 컨디션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82

잠에 대한 기대 수준을 낮추어라.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83

불면증으로 죽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아프리카수면병 같은 질병에 의해 잠을 너무 많이 자서 죽을 가능성이 더 높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84

수면 부족은 불면증과 다르며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84

불면증은 오로지 두려움의 문제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85

잠을 잘 자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모두 느긋하고 여유롭게 잠을 대한다. 기본적으로 밤에 누워 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든 괜찮다고 내심 믿고 있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바로 이와 같이 잠을 대하는 태도다. 너무 오랫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어도 당신은 얼마든지 태도를 바꿀 수 있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87

내가 제안하는 방법은 이렇다. 스스로가 속을 때까지 속여라. 지금부터 당신은 잠을 아주 잘 자는 사람이다. 밤에 푹 자도 호들갑 떨지 말고 담담하게 받아들여라. 어느 날 잠을 좀 설친다고 해도 그러려니 해라. 차를 몰다가 과속방지턱을 맞닥뜨리고 넘어가는 정도의 문제일 뿐이다.

다만 수면에 문제가 있다고 수면에만 얽매이지 말고 수면 외의 문제도 살펴보길 권한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89

무언가의 힘을 빌려 잠을 자려는 습관은 잠을 못 자면 수면제나 수면 보조제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새로운 세대의 환자를 만들어낸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197

다만 기상 시각을 정할 때는 잠에서 깰 때 느끼는 기분은 고려하지 말아야 한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218

잠을 푹 자기 위해서는 취침 시각보다 기상 시각을 일정하게 지켜야 한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229

무작위적인 낮잠보다 시간이 정해진 낮잠이 좋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238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난다면 낮잠을 자고 싶을 때도 동일한 시간에 자야 한다는 뜻이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238

도파민 결핍이 불러오는 하지불안증후군

역설적이게도 운동을 했을 때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지는 환자도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이 다리가 아니라 뇌의 문제라는 사실이 밝혀진 지금에야 조금씩 치료가 이루어지는 실정이다.

도파민은 근육 활성도 조절한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활성이 대폭 줄어들어서 생긴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258

일상에서 손쉽게 하지불안증후군 자가 진단하는 법

1. 스마트워치 같은 건강 추적기가 필요하다.

2. 평소 스마트워치를 손목에 차고 있다가 이 진단을 할 때는 손목 대신 발목에 차자. 손목에 차고 있을 때의 데이터와 발목에 차고 있을 때의 데이터를 비교하는 것이 자가 진단의 핵심이다.

3. 며칠 밤을 보낸 뒤 기록을 살펴보자. 손목에 찼을 때보다 발목에 찼을 때 움직임이 훨씬 더 많다고 나오는가? 그렇다면 잘 때 주기적으로 다리를 움직인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약 70퍼센트는 밤에 자는 동안 다리를 홱홱 움직이거나 차곤 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호흡 곤란으로 깨는 것처럼, 이런 움직임도 잠을 깨게 만들기 때문에 낮에 피곤하고 거의 쉬지 못한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수면의 뇌과학" 중에서

책, 그 이상의 가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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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몽스트르 Le Monstre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박철호 옮김 / 제철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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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신작을 만나지 못한다는게 한스럽다. 다들 [배회하는 쥐]를 최고라하는데 나에겐 [괴물]이 더 전율이었다. 하지만 수록작 모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며 이면과 행간까지 역시 대단했다. 같은 주제들로 하나하나 소설도 나왔다면 그 또한 명작이었을 것 같다.

늙은 것은 맞지만, 손에 100명의 목숨이 달린 힘있는 브레뒤모라고. 힘이 있다고? 하! 하! 자네는 흙으로 만든 잔만큼이나 힘이 없어. 권력은 다른 곳에 있어. 자네는 범행수단일 뿐이라고. 자네의 유일한 힘이라면 명령을 거절하는 거야. 그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그게 유일하게 남은 방법이야. - P135

괴물이 커지는 것을 막는 단 하나의 방법은 그놈이 좋아하는 먹이를 빼앗는 것이야. 인간의 육체말일세.

(그래, 맞아. 인간을 삼킨 후에 믿기지 않게도 높은그 즉시 커지네. 반대로 놈이 원래 먹던 먹이만 먹을 땐 조금씩 커지는 정도가 아니라 눈에 띄게 작아진다는 것도 알아냈네. 내 결론은 이렇네. 우리가 충분한 기간 동안 인육과 다른 모든 먹이를 놈에게서 빼앗는다면, 그놈의 크기는 점점 줄어들다가 결국은 완전히 사라질 거야.
완전히 사라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접근을 막아야 하네.
사람들에겐 달가운 일이 아니지. 모두 괴물에 길들여졌고 그를 필요로 한다는 것도 알아. 그들은그 꽃에서 나오는 독을 맡고 싶어 하니까. 독이라고요?
그래. 그 독이 영혼을 마비시키고 행복이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거야. - P166

행복하다는 환상이지. 아주 찰나만 존재하는. 자네들 중에도 분명 그 환상이 없어지는 것을 원치않는 사람이 있을 거야.

우리에게 환상이 없어진다고? 영원히?

그래, 영원히 말이야. 선택을 해야만 해. 모두가 죽느냐, 아니면 괴물이 사라지느냐.

죽는 건 안 돼! 죽는 건 안돼!

괴물의 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떠나도 좋아. 그 괴물 곁으로 다시 가서 아찔해질 때까지 그 꽃의 독을 맡고 벌린 그 입 앞으로 쓰러지라고. 자네들의몸을 그놈의 양식으로 바치게! 가서 그놈이 점점더 커지게 하라고!

그럼 그 꽃향기 때문에 사람들이 의식을 잃고 괴물의 주둥이 앞으로 쓰러진다는 겁니까?

물론이지. 움직이지 못하고 이동할 수 없는 놈의교활한 책략이라고. 그렇게 해서 놈은 자신에게중요한 양분을 얻는 거야.

다들 들었지? 이제 알겠지? 그놈이 원하는 건 당신들 몸이라고. 그놈이 주는 엄청난 행복감이 당신들을 그 역겨운 아가리로 이끄는 거라고. - P167

(무대 밖에서) 이제 지겹다! 당신 스스로 고문하고, 나를 고문하는 것도 이제 그만해! 우리 책임이 아니야....... 우리는 명령에 따랐을 뿐이야…………. 우린재판에 필요한 일을 했던 거야....... 다른 사람들도그런 일을 하지...... 우리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했을 거야...... 그리고 우리만 그 일을 한 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도 고문을 하잖아....... 세계 곳곳에서 고문을 한다고………….

세상 곳곳에서 고문 기술자들이 스스로를 정당화하고 싶어 하지. 하지만 어떤 명령도, 어떤 절차도우리의 죄를 용서하지 못해. 우리의 죄는 용서나잊는다는 걸로 해결되지 않아. 우리의 영혼에 남은 그 더러운 자국은 죽음으로도 속죄로도 지워질수 없어. - P202

먼 미래의 어떤 시대라고 상상하자.
땅은 모두 콘크리트로 덮여 있고, 길밖에 없다.
다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길에서 태어나고 길에서 살아간다.
그들은 차가 순환하며 운행하도록 건설된 길을 걷는다.
자동차는 오래전부터 움직이지 않는다.
그저 버려진 고물일 뿐이다. 사람들은 그런 자동차들을
‘피난처‘라고 부른다. 인류는 원시시대로 돌아가버렸고,
문명의 시대는 그저 ‘전설‘로만 알려져 있다.
전설은 태양, 별, 땅, 진흙, 꽃, 풀, 나무, 그리고집들을 이야기한다.
미신일까, 사실일까? 어떤 이들은 사실이라 믿고 있다.
또 다른 어떤 이들은 태초부터 지구는 콘크리트와안개로 뒤덮여 있는 거라 생각한다.
의문점들은 다음과 같다. 이 길들은 어디로 이어지는가.
끝이 있는가. 방향 표지는 왜 있는 걸까.
우리는 왜 걸어야 하는가. 출구는 있는가.
이 길들은 실제인가, 허구인가.
하지만 안심하시라. 지금으로서는 모든 것이 악몽일 뿐이다.
한 ‘도로 건설업자‘의 악몽.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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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몽스트르 Le Monstre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박철호 옮김 / 제철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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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애슐리 엘스턴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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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에 끌려서 읽었는데 초반 기대감이 대단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느낌의 서스펜스와 반전이 있었다. 마지막이 뭔가 주말드라마 마지막회 같은 느낌이라 김이좀 빠졌으나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읽어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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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오렌지와 빵칼
청예 지음 / 허블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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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심오하고자 했으나 그 깊이는 의도한 만큼은 안된 것 같다. 심오한 듯 하지만 겉핥기로 끝나고 극단적으로 보이나 끝까지는 치닫지 못한다. 허세 가득했으나 날아가 꽂히지 못한 양아치 주먹다짐 같은 느낌이랄까.

삶은 힘들고, 불편과 불만과 불쾌로 가득 차도 세상의 눈으로 보면 그건 ‘평범’이다.

오렌지와 빵칼 | 청예 저

정해연 추천의 말 중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097000289 - P5

다른 사람과 같은 선택을 하지 않으면 병에 걸린 사람처럼 보는 이 세상이 과연 맞냐고 독자에게 따져 묻는다

오렌지와 빵칼 | 청예 저

정해연 추천의 말 중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097000289 - P6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진다는 믿음으로 우리는 살아간다. 하지만 제법 많은 인간이 과거를 동경하게끔 설계되었다는 걸 은주와 수원은 알고 있을까.

오렌지와 빵칼 | 청예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097000289 - P13

세상을 스펙트럼화한다면 간단히 세 영역으로 나뉠 것이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그리고 그 사이의 흐릿한 어떤 것.

양극단 사이, 나의 세계에는 두 영역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같은 흐릿한 요소들이 선명한 것들보다 더 많았다. 반면에 은주는 세상을 보다 명쾌한 시야로 인식하기에 오직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만 존재하기를 바랐다. 그녀는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는, 혹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어떠한 분류가 자기 세상에 머물 권리를 박탈시켰다.

오렌지와 빵칼 | 청예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097000289 - P41

삶은 이런 식으로 노력을 자주 비껴갔다

오렌지와 빵칼 | 청예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097000289 - P47

어떻게든 악인이 되지 않는 방식만 선택하는 건 마음 안에 용수철을 꾹 눌러두고 손을 떼지 않는 일과 같았다.

오렌지와 빵칼 | 청예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097000289 - P60

"신은 우리를 버려도, 우리는 우리를 버리지 못하니까요.

오렌지와 빵칼 | 청예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097000289 - P77

그래서 나는 쉬운 선택지를 택했다.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보다 일상에 모순을 더하는 일이 쉬웠다.

오렌지와 빵칼 | 청예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097000289 - P93

여태껏 살아온 나를 지키는 일보다 무너뜨리는 일이 즐겁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됐어요

오렌지와 빵칼 | 청예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097000289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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