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여 년간 한국 현대 시사에 선명한 좌표를 그려온 문학과지성 시인선이 어느덧 통권 500호를 돌파하여 기념 시집 '내가 그대를 불렀기 때문에'를 출간했습니다.
시는 우리가 시가 아니었다면 절대 볼 수 없던 것, 들을 수 없던 것, 만지고 느낄 수 없던 것들을 보고 듣고 만지게 합니다.
우리가 시를 그리고 시가 우리를 불렀기 때문에 여기에 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의 500호 출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