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의 극치....

기상천외 1
와룡강 / 대현 / 1999년 2월

와룡강 작가의 독특한 필체를 유감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무협 세계에서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독자 들의 상상력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으리라. 모두 만족 스런 웃음을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의 엽기적인 생각과 행동,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애정과 우정의 서사시. 한 마디로 기똥찬 한편의 책이 나온 것이다. 흥미롭고 인생이 무척이나 따분하게 느껴지실 때 이 책 읽어 보시길 적극 권해 마지 않는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라며.

정말 괜찮은 것.....

파이팅! 모나코와 소라 1
노베 토시오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0년 8월

정말 멋진 만화입니다. 줄거리도 맘에 들구. 특히 여 주인공이 너무 예쁘게 나오는데 만화 스토리상 항상 즐겁게 보는 편이라서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될른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하게 끝났음 싶은데 특히 권투 만화에 극적으로 끝나는 장면 정말 압권이네요. 아마 이 만화 책 보신 분들 많을 껀데. 만화 방 가면 벌써 9편 나왔습니다. 잼게 보세요들.

저는 별로 재미 없게 읽었습니다..ㅡ,ㅡ;;

마신소환사 1 - 모험의 세계로
유지 지음 / 청어람 / 2001년 8월

이 책 보다 말았다..ㅡㅡ^하긴 우선 내가 여성 작가가 쓴 작품을 그다지 즐겨 읽지는 않는 편이다. 이건 반성의 요지가 다분하다. 물론 나름대로 반성의 의미를 갖고 있지만 하지만 김수영 작품인 쿠베린과 귀환병 이야기, 그리고 후속편 귀환병의 딸이 주인공인 책인 패리어트는 정말 재미있게 봤었다. 새로운 종족을 작가가 만들어 내고, 그 작품 속에서 생동감있게 이야기 하는 내용, 정말 압권이었다.하지만 이 책은 좀 그렇다. 우선 하연이라는 여주인공 부터 좀 마음에 안 든다. 책 이야기 진도도 잘 안 나가고..

원래 책 한번 손에 잡으면 2시간이면 1권 읽는다. 그 정도로 집중해서 읽는데 이 책은 왜 정이 안 가는 것일까? 시디 5장으로 환타지 세계로 넘어온다는 사실도 좀 그렇고, 작가의 설정도 좀 빈약한 것 같고 남자 주인공이 아니어서 일까? 혹 그럴 수도 있겠다. 저와 같은 입장을 가지신 분들은 이 책 별로 흥미 못 느낄 것 같네요. 암튼 오랜만에 여성 작가가 쓴 판타지 입니다. 즐겁게 봐 주시길.

초보 경제를 위해서 좋은 길잡이가 될 책 같네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 ㅣ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지음 | 형선호 옮김 / 민음인 / 2000년 2월

소문으로만 익히 들었던 이 책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맨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난 아버지가 아들에게 건네주는 메시지 같은 것인줄 알았다. 하지만 의외로 경제에 관한 책이 바로 이거였다. 두 아버지의 교훈 중에 자신은 부자 아빠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금 돈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돈을 거느리며 살고 있다는 작가의 말에 나 역시 한번쯤 그런 삶을 살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외국인이기 때문에 가치관이 틀린 점도 있었다. 우선 집을 사지 말라는 것이 그것이었는데, 어느 책에서 본 내용인데 그 책에서는 우선 집을 사야 심리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집을 사야 한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집은 자산이 아니며 오히려 부채에 가까우기 때문에 집을 사지 말라고 한다. 정말 알쏭달쏭한 이론들이다. 물론 그 두 가지 의견 모두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그 둘 중에 택하는 지에 따라서 인생의 색깔이 달라질 것이다. 여러 의견 마음에 드는 내용도 있었고, 아닌 내용도 있었다. 무비판적으로 책을 읽는 것 자체는 정말 위험하다. 경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인 것 같다. 남은 두 권 역시 기대를 하며.

고민 해결서.. 괜찮은 책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인생론, 카네기인생지침서 1
데일 카네기 지음, 손풍삼 옮김 / 산해 / 2001년 7월

데일 카네기의 인생론에 대한 격언집은 언제나 봐도 우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주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런 모토를 바탕으로 우리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환희를 선사해 주고 있는데,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고민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책은 아마도 없을 듯 하다. 고민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명제이다.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어떤 방법을 택하고 있는가?

이 책에서는 우선 상황을 분석하고 실패의 결과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태를 예측해 본다. 두번째로 최악의 상태를 예측해 본 후 그것을 감수하기로 한다. 세번째로 정신적으로 받아들인 최악의 상태를 다소나마 완화시키기 위해 조용한 마음으로 시간과 정력을 집중한다. 이 모든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들이다.

하지만 이것을 실행하기에는 분명 힘들어 하는 점이 많을 것 같다. 인생의 새로운 면을 보여 주고 그렇기 위해서 우선 고민을 해결해야 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 이 책에서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메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