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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를 입은 소년
남상순 지음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4년 11월
평점 :
도미노를 입은 소년
출 ㅡ 풀과 바람
글 ㅡ 남상순
🔎 나빠도 너무 나빴네. 🙁
모든 것은 "인과응보'
상대방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너무 칼 갈았군.
✂️ 상대방 즉 피해자가 잘못했다고 나는 보지 않는다.
피해자는 가해자 때문에 몇 년의 지옥같은 삶을
살았는 데 그걸 어디서 보상 받겠는가?
📖 보면서 가슴이 답답했던 소설.
가해자는 아무리 어린 애라 해도 우연찮게
일어난 일에 계속 나쁘게 악용하는 자체가 너무 나쁘고,
저런 생각을 하고저런 행동을 계속 한다는 건
가정교육의 문제가 있다고 본다.
🧑🧑🧒🧒 평범해 보이는 가정이었지만,
일의 결과에 대해 처리하는 방법도 방식도
부모로서 옪지 않은 행동이라 본다.
내 새끼가 귀한 줄 알면
남의 새끼도 귀한 줄 알아야 하는 데
이 책을 읽으니 씁쓸하면서도 나또한 부모로서
나의 행동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 책이다.
🦹 요즘 아이들은 '촉법소년'이란 말을 다 안다.
매체에서 자꾸 노출하니 아이들은 거기에 반응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범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촉법소년은 현행 소년법상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주로 받는다.
👮 그래서인지 그들의 범죄 행위를 살펴보면
대부분 죄의식 없이 범행을 저지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어린 친구가 더 어린 친구를 살해해 죽인 사건도 있었고,
또 또래의 친구를 성폭행하는 사건,
또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 등 이런 행동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 이렇듯 나날이 늘어가는 범죄로 인해 촉법소년의 연령을 낮추자는 의견도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아 !
씁쓸한 현실이다.
밝고 건강하게 커야 하는 아이들이 벌써 범죄에 발을 담근다는 현실이 도대체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던 것인가?
가정? 학교? 친구들? . . .
내 자식만 잘 키운다고 해서 범죄자가 되지말라는 법도
없는 것이 또 현실이다.
💡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인 데,
문제의 해결법은 애시당초 촉법소년이란 말을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
아이든 어른이든 자신의 우발적인 행동이
제어가 안 된다면 법에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아이들이 미래라는 말에 솜방망이 처벌만 주니 자꾸 이런 끔찍한 악행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 이 책을 보고 끝까지 한숨만 쉬며 읽었다.
하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해서 읽혔더니,
재미있는 내용도 아니고 아이들이 굳이 이런 내용을
미리 읽어서 알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뭐든 알 게 되면 호기심이 일어나는 데,
괜히 읽어보라고 했나? 다 읽히고 나서 후회스러웠다.
📘 이 책 < 도미노를 입은 소년 > 은
어린 시절 우연한 사고로 인해 횡재운이 있었던
주인공 장도진은 나쁜 길에 쉽게 빠졌다.
자신의 그런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상대방은
인생이 송두리채 바뀌었다.
결말은 주인공도 몇 년 뒤 똑같이 인생에서 피해를 입는다.
📖 인과응보에 철저한 소설 <도미노를 입은 소년 >이다.
도진은 누나 은진의 교통사고 소식에 깜짝 놀란다.
누나가 킥보드와 충돌해 팔에 금이 갔고,
사고를 낸 아이는 도망쳤다.
사고를 낸 도미노 입은 소년을 찾던 도진은
누나의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자신을 괴롭히려는 의도가 있음을 알고 불안감에 휩싸인다.
📋 우연한 사고로 시작된 한 사건이,
두 소년의 선택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송두리째
변화시키는지 그 과정을 촘촘히 그려낸다.
자신이 선택한 삶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쓰여진 책인 거 같다.
🔗 청소년 아이들이 과연 얼마나 읽을까는 모르겠으나,
결코 가볍지않은 내용으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잘 이끌어야겠다.
아이를 하나 키우는 데 마을 전체의 인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모두가 같이 키워야 애 하나를 키울 수 있다고 한다.
📍 너무 '내 새끼 내 시끼'만 감싸면서 아이에게 다
해준다면 그 아이가 과연 바르게 클 수 있을까? 생각해봐야 한다.
다들 자기 새끼가 가장 귀한 만큼,
남은 새끼도 그 어느 누군가의 귀한 새끼이다.
📌 내 아이에게 쏟는 관심의 1%로라도 눈을 돌려 다른 아이에게도 관심을 가져보길.
내 아이와 남 아이 모두가 잘 되는 길.
주변을 더 돌아보고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
나는 아주 충분히 잘 하고 있다.
더이상 관심 더 갖다간 '내 시키 나몰라'라 하겄다. 🤣
🌐 작은 노력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기꺼이 노력해야 마땅하다.
앞으로 이 친구들이 살아갈 세상이 지금보다
더 삭막해지기 전에. .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풀과 바람에서 도서 선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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