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유익한 내용이 많지만, 무엇보다 ‘공부가 재미있다‘는 생각을 할 겨를조차 없을 만큼 공부의 재미에 푹 빠져살던 때를 생각나게 해서 좋았다. 공부는 계속하겠지만 그때처럼, 짝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설레고 안달할 일은 이제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조금 슬프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