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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산업 : 세계 경제를 주무르는 원동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세계통찰 시리즈 11
한솔교육연구모임 지음 / 솔과나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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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의 산업을 다루는 책이다. 혁신을 몰고 온 정보통신기술 산업, 금융산업, 에너지 산업, 군수산업, 항공 산업, 우주 산업이 실려있다. 다른 산업도 유익하고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군수산업은 내용이 딱딱할 줄 알았는데 예상 밖이었다. 1, 2차 세계대전으로 성장한 미국의 군수산업은 유럽에서 밀려드는 군수물자 주문량이 너무 많아서 여성 인력까지 생산에 동원해야 했고 이참에 여성의 사회참여와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경제공황으로 침체를 맞다가 한국전쟁으로 미국의 군수산업이 다시 살아났고 이후 냉전이라는 소리 없는 전쟁으로 군수산업은 또 살아났다. 미국과 소련의 끊임없는 무기개발 경쟁으로 군수산업체는 돈을 많이 벌었다. 이들은 국가 방위라는 명분으로 이익을 얻기 위한 군수산업체, 군 수뇌부, 정치권 등이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서로의 이익을 지키는 군산복합체를 구성했다. 한마디로 군산복합체는 기득권층의 결탁으로 이어지고 있어 결국 국민의 세금이 무기를 만드는 데 많이 쓰이고 있지만 선진국 미국에서 문제의식을 갖는 국민이 거의 없다는 점은 의외였다. 미국 군수산업체가 무기를 판매하는 데 있어서 수입하는 해당 국가와 직거래를 하면 되는데도 굳이 중간에 브로커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브로커는 해당 국가의 무기구입 권한을 가진 고위 공직자에게 로비활동을 벌이면서 뇌물이 오가는 경우가 많다. 그 대신 무기를 비싸게 사주는 건 아닐까? 우리나라도 미국에서 무기를 수입하는 국가이기에 기분이 다소 꺼림칙했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서 모르던 사실을 잘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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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문화 : 자유와 평등한 삶을 추구하는 미국의 사회 제도 세계통찰 시리즈 9
한솔교육연구모임 지음 / 솔과나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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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본주의의 본고장 미국에서 일어난 사회주의, 세계 최고의 첩보 기구 CIA, 자유롭고 민주적인 미국의 언론, 미국의 교육제도, 미국의 사법제도, 미국의 사형제도, 미국의 교도소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제도를 다루면 내용이 다소 딱딱하거나 어려운데 이 책은 그렇지 않고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미연방수사국인 FBI를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미국 중앙정보국인 CIA에 대한 여러 어두운 면도 다루어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남미의 사회주의 정권 전복을 위해 군사 쿠데타를 조종한 점, 외국 수장 암살 공작 등 CIA의 흑역사를 통해 미국의 이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언론을 보면서는 언론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사회제도에 관심 있는 분이나 학생 등 교양서를 원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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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문화 :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키워드 세계통찰 시리즈 7
한솔교육연구모임 지음 / 솔과나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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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한 잔에도 다 숨은 이력이 있었군요. 콜라는 세계인이 손쉽게 마시는 청량인 줄 알았는데 동독 지역은 오늘날에도 향수에 젖어 과거 사회주의 체제 시절에 코카콜라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자체 콜라인 비타콜라를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아랍권에서는 잠잠콜라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데 이면에는 종교적 신념이 자리하고 있었네요. 콜라 음료 하나에도 체제와 종교가 가로막고 있었다니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서부개척 시대에 천막용 천으로 사용되다가 만들어진 청바지는 오늘날 세계인이 입고 다니지만 청바지 한 장을 만들 때 치러야 하는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네요. 특히 패스트패션으로 인해 초저가 청바지를 생산하면서 유발된 수질 요염은 수중 생물은 물론 인간의 건강에도 위협적이라는 것을 알고 나니 더 두렵습니다.

 

이 책을 통해 개신교는 미국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 때도 성경에 손을 얹고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화폐 표어에도 ‘IN GOD WE TURST’가 있고, 기독교의 기념일은 마치 명절과도 같네요. 학교에서도 성경을 가르치고 ...역시 개신교를 바탕으로 일어선 미국임을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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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영향을 끼친 미국인 : 세계인의 감성을 자극한 문화 예술인 - 문화인, 예술인 사상가 미국을 만든 사람들 6
한솔교육연구모임 지음 / 솔과나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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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통찰 5-세상에 발자취를 남긴 생각의 천재들- 이라는 책을 을 읽고 나서 기대감이 생겨 읽게 되었다. 6권은 5권보다 더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 대해 언급하였다.

먼저 예술, 스포츠인: 20세기 최고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희극인 찰리 채플린,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애니메이션창작자 월트 디즈니, 종군사진작가 로버트 카파,

정치인: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니, FBI 초대국장 존 에드거 후버

과학자 : 환경운동가 레이첼 카슨, 로켓의 아버지 베르너 폰 브라운,

논란을 부른 사상가: 죽음의 의사 책 케보키언, 폭탄 테러범 유나버머 등이다.

 

그동안 영화가 종합예술이라고는 들었고 영화는 예술의 한 갈래로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스티븐 스필버그를 읽고 영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영화는 예술을 넘어 의식과 사상을 포함한 사회문화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자유와 정의 평등을 위해 싸운 무하마드 알리 선수를 일고는 그동안 운동선수는 체력이 좋고 성실한 사람들이라는 신념 또한 와장창 무너졌다. 사진 한 장을 남기기 위해 목숨 걸고 전쟁터를 뛰어 다닌 로버트 카파에 대해선 존경심마저 생겼다. 책을 읽다가 놀란 것은 48년간 미국을 쥐락펴락하면서 미국 대통령마저 꼼짝 못 하게 한 FBI 초대국장 존 에드거 후버...그의 막강한 권력에 놀랐고 미국 정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뇌물을 전혀 먹지 않고 돈과는 무관하게 철저히 권력만 누렸다는 사실에 다시금 놀라웠다. 이 책도 5권에 이어 6권 역시 창작지원도서로 선정될 만하고도 남았다. 유익하고 재미있어서 읽고 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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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영향을 끼친 미국인 : 세상에 발자취를 남긴 생각의 천재들 - 문화인, 예술인, 사상가 미국을 만든 사람들 5
한솔교육연구모임 지음 / 솔과나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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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연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창작지원 사업선정 도서라는 문구를 보고 읽게 되었는데, 미국뿐만 아니라 세상에 영향을 끼진 미국인 9명을 다룬 책이다.

 

먼저 사회운동가로:음식혁명을 시작한 존 라빈스, 자연과 함께한 헨리데이비드 소로, 시청각장애를 극복한 헬렌 켈러,

두 번째로는 학자 및 사상가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문명비평가 재레드 다이아몬드와 제레미 리프킨, 철학자 한나 아렌트, 역사학자 하워드 진, 문학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에 대해 그들의 의식과 사상과 업적을 다룬 책이다.

 

일반적으로 의식, 사상 등에 대한 책은 대부분 내용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져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데 이 책은 쉽게 이해되도록 서술해 웬만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고 군더더기도 없어서 간결하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다.

누구나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본 유명한 9명의 남다른 의식과 신념과 행동을 통해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 수 있었다. 역시 창작지원도서로 선정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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