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1 - 프로포즈, 영희와 철수 사랑에 빠지다
김세영 지음, 허영만 그림 / 김영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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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과 허영만 커플은 국내 만화계에서 대작들을 많이 출산했다.

카멜레온의 시, 고독한 기타맨,을 비롯 최근의 타짜,까지 두 사람은 만화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그들이 <사랑해>를 통해 한 번 쯤 누군가와 살아볼 것을 고민하게 하고,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란 다짐을 슬밋 흔들어 놓는다.

 

신혼부부들에게 축의금보다 이 책을 더 많이 선물했던 내게

재출판은 큰 의미를 갖는다. 스승의 날 선물로 <식객>이 적당하다면

갖 연애를 시작했거나, 아니면 결혼을 꿈꾸는 이들에게, 혹은 프로포즈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난 이 책을 권하겠다.

 

바람이 분다.

살아봐야겠다.

- 폴 발레리

 

이 시를 <사랑해>를 통해 접하고 폴 발레리와 함께 얼마나 뒹굴었던가.

허영만을 통해 로뜨레아몽과 보들레르의 시를 접했던 10대를 거쳐

20대에 폴 발레리를 만났다. 30대에 들어선 지금은 비록 '식객'의 맛 기행에 심취해 있지만

이제 새 책을 들고 읽어나가다보면 미쳐 만나지 못했던, 또 다른 시인과 사상가, 촌부들을 통해

내 인생은 아름다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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