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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뽀뽀가 싫어요! ㅣ 작은 돛단배 3
나딘 몬필스 지음, 이경희 옮김, 클로드 K. 뒤부아 그림 / 책단배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유아시기에 부모와 아이들의 스킨십은 정서적인 면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여러책과 여러매체에서 늘 듣는 이야기랍니다~
저희집도 두공주들과 매일 뽀보하고 사랑해를 외치지요`~
저희20개월둘째는 뽀뽀를 하면 항상 양쪽볼에 한번씩 해주어야하지요
그러고 나면 둘째녀석은 저를 향해~"사랑해~ 화이팅~"하면서
앙증맞은 두손을 주먹지고 외친답니다
그래서 전 늘 아이들이 뽀뽀를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책제목을 보고 너무 놀랬답니다..
나는 뽀뽀가 싫어요 하면서 도망치는 아이~
무엇때문에 싫은가 하는 호기심이 아이들보다 제가 먼저 들어서
바로 책을 펼쳐서 같이 보게되었지요~~
주인공 아이는 엄마를 정말 많이 사랑한답니다
하지만 너무도 넘쳐나는 엄마의 사랑표현인 뽀뽀가 싫데요
너무 끈적끈적거려서 싫다고 하내요~~
가끔은 엄마를 피해 여러곳에 숨지만 엄마는 너무도 잘 찾아내지요~
사랑하는 엄마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싫은 뽀뽀를
피하지 위해 아이는 어항을 뒤집어 쓰기도 하지만
금방 지겨워졌어요~ 그러던중 아빠와 산책을 간 공원에서
너무도 멋진 아이디어를 생각해 된답니다..
사랑하는 엄마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본인이 뽀뽀에서 해방(?)되는 너무도 멋진 해결책이지요~~
책을 읽다보면 부모들이 아이들을 생각하는것처럼
아이들도 부모를 생각한다는걸 알수있어요`
엄마를 사랑하지만 뽀뽀가 싫은 아이~~ 상처주지 않기위해
고민하다 멋진 해결책까지 발견하는 모습을 보며
서로 사랑하면서 배려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볼수가 있었어요~
우리아이들은 다행히 뽀뽀를 너무도 좋아해서
저에게 해주느라 싸우는것에 감사하게 되어지내요.^^
문제를 멋지게 해결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우리아이들도
고민하는 문제가 있으면 결국 멋지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는걸 배우게 되는
재미나는 책이랍니다. 책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을정도로
꼭 끌어안아주고 사랑해하며 뽀뽀를 많이 해줘야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 뽀뽀가 싫어서 도망가지 않도록 말이죠~...
아이들의 생각과 문제해결방법등을 재미나게 볼수있었떤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