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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정회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운명을 바꾸는 책 읽기 프로젝트  

이 책의 큰 줄기는 바로 이것이다.
책 읽는 것으로 어떻게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거지? 라는 의문을 가지는 홍대리의 성장과정을 그린 책이라고 봐도 좋다.

홍대리는 그간 잘 살아왔었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부서이동을 당하고는 대체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몰라 방황한다.
그러던 중 독서를 꾸준히 해오던 친구로부터 독서멘토를 그가 전해주는 독서법을 하나씩 실천해나간다.  


첫 번째 독서멘토인 정해일로부터 전수받은 독서법은 다음과 같다.

1. 100일 동안 33권 읽기
2. 자기 업무 분야 책 1년 동안 33권 읽기

첫 번째인 100일 동안 33권 읽기는 독서에 흥미를 붙이기 시작하는 단계로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함인 것 같다. 100일간 33권이라면 만만하게 볼 양이 아니다. 3일에 한 권을 읽어내야 한다. 비록 흥미 위주의, 내맘대로 33권이지만 원래의 자기 삶을 그대로 행하면서 책을 읽어내려면 시간적 부분에서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는다는 사람들을 위해 깨알같이 중간중간에 독서 코칭법이 소개되어있다.

‘바쁘게 사는 것, 일이 많은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내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꼭 해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시간관리이자 인생 관리임을 기억하자.’(p.108)


100일 동안 33권 읽기와 자기 업무 분야 책 33권을 모두 읽어낸 홍대리는 두 번째 독서멘토인 이지후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는 '100일 동안 성공한 경영인 10명을 만나 인터뷰하기'라는 과제를 부여받는다.  

책은 홍대리의 삶을 따라가는 소설 형식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쉽게쉽게 읽을 수 있다. 또한 홍대리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처음에는 책이란 라면 받침대로나 사용하던 홍대리가 멘토의 코칭에 따라 책이 재미있어서 지하철에서 읽다가 내릴 역을 놓치기도 하고 주말에도 책을 손에서 놓지않게된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회사 생활에서 나타난다. 회사를 그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다니던 홍대리에서 자신의 현재 업무인 마케팅 분야에서 1인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가진 홍대리로 변한다.


이러한 변화가 책을 읽기 시작한다고 바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운명을 바꾸는 것처럼 대단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독서는 내 자신의 변화를 불러일으킨다고 믿는다.
자기 계발서를 읽으며 성공한 사람들의 마인드를 닮아가는 것처럼, 고전을 읽으며 사고가 깊어지는 것처럼.  

이제까지 책을 읽었는데도 딱히 큰 변화를 경험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책 읽는 것에 대한 슬럼프에 빠져있다는 사람이나
정체되어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 더 큰 사람이 되고 싶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다가갈 수 있는 모르겠다는 사람이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책 읽기를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점점 책 읽기를 권장하는 책들이 많아져서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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