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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베이터 -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개정판
조서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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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베이터 :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정의에 걸맞게 이 책은 동기부여를 팍팍 해준다. 게다가 말의 속도도 아주 빠르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고있으면 나도 당장 무언가를 해야겠다, 하고싶다는 생각으로 심장이 쿵쿵 거린다.  

저자는 육군 소위 신분으로 근무하다가 사고로 오른손을 잃었다. 스물 세 살에. 가장 혈기왕성하고 미래에 대한 장미빛 희망으로 가득차 있을 그 시기에 오른손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좌절할 그 시간조차 만들지 않고 더 강하게 앞으로 치고나갔다.

회사 면접을 볼 때에도 오른손이 의수라는 말에 일단 점수가 깎인채 시작하곤 했지만, 그는 당당히 맞서서 장애인을 차별하는 회사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런 당당한 모습이 회장이 눈에 들어 입사하게 되었으나, 처음 그에게 주어진 일은 외국 바이어들을 공항에서부터 픽업하고 번역하는 일이었다.(그의 전공은 영문이다.) 보통 열정이 큰 사람들에게 이런 사소한 일이 주어질 때면 나에게 이따위 일이 맞기나 해? 하는 식으로 반응하며 시큰둥하게 일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은 늘 이런 상황에서 긍정의 힘으로 자신을 다스리고 더 좋은 환경으로 바꾸어버리곤 하는데 저자 조서환씨도 그러했다. 남들은 돈주고 영어를 배우는데 자신은 돈을 받아가며 온갖 나라의 발음과 억양들을 섭렵하는 중이라고.    

그는 늘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한다. 책을 읽으며 내가 느낀 그의 삶의 자세였다.  

 

그러나 그의 이런 삶의 태도의 바탕에는 지키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 그가 오른손을 잃었을 때도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었던 사랑하는 아내. 그녀를 위해서 성공하고 싶고 잘 되서 좋은 것들을 주고싶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참 좋았다. 단순히 열심히 살아라, 하는 하드웨어만 챙기는 책이 아니라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소프트웨어도 잘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실질적인 조언도 참 많았다. 그의 직업이 마케터라고 해서 이 책이 마케터를 꿈꾸고 있는 사람에게만 도움이 되는 조언이 절대 아니다. 직업에 무관하게 인생에 도움이 되는 말들이 참 많다.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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