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계곡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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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을 다룬 그동안의 많은 소설들을 보아 왔는데 이번에 등장한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작가의 소설 '시간의 계곡'은 정말 개성있고 색다른 시간의 흐름을 다룬 묘한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나왔던 시간 여행 소설들은 대부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이야기의 형태로 진행이 되었지만 '시간의 계곡'은 시간 여행을 통한 이동이 아닌 시간과 시간의 접점을 통한 이야기함으로 뭔가 특별한 이야기 구성이 아니였나 보여집니다. 역시 그동안 보아왔던 식상한 내용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만나게 되면 커다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했던 소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앞만 바라보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시간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그러한 소설이 아닐까 느껴집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읽어 볼만한 괜찮은 책이 나와서 정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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