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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종말에서 살아남는 법 -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생존 매뉴얼
제임스 웨슬리 롤스 지음, 노승영 옮김 / 초록물고기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 다니는 우리 아이가 소원 비는 연못에 동전을 던지며 하는 말,,
"영원히 죽지 않게 해주세요~"
그 소리를 들으며 엄마인 나는 움찔..놀랄 수 밖에 없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더니 녀석은 벌써 삶의 진리라도 깨달은 것일까?

얼마 전 불어닥친 일본의 쓰나미를 보면서
과연 자연 재해로부터 안전한 곳이 얼마나 될지 의구심이 들었다
특히나 휴전 상태인 우리 나라야 말로
전쟁으로 인한 긴장감을 더더욱 놓칠 수 없지 않은가!
무서운 피해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수면 위로 떠오르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들은 마치 <세상의 종말에서 살아남는 법>을 미리 탐독한 것처럼
침착하고 똑똑하게 행동한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생존 매뉴얼...
이제 그런 걸 옆에 두고 공부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왜 이걸 알아야 하지?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당장 책을 펼쳐 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그래! 반드시 알아야 겠다..라는 자기 확신은
내가 <세상의 종말에서 살아남는 법>에서 거둔 수확이다
책 한권의 정보망을 통해
두려움에서 조금 벗어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두툼한 분량답게 각양 각색의 생존 대책 목록과 필요한 사항들이 수두룩~~
제목만 보면 마치 종교 분위기를 연상할 수도 있지만
국방색에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또 다른 비장함을 연출한다.
저자는 평상시에도 티오트워키(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주말 체험을 해보라고 권장한다
사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 로 시작한 도입부에서
여러 상황을 떠올리자니 끔찍함과 무서움이 온 몸을 휘감았다

저자 제임스 웨슬리 롤스는 가족 생존 대책을 주제로 한 블로그의 운영자이자,
생존대책 컨설턴트로서 로키 산맥 서부 모처의 산악 지대 은신처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대지진, 핵폭발, 세계 금융 위기에서 전염병에 이르기까지
모든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이 서술되어 있다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할 줄 아는 능력 그것만 배워도
우리의 행동은 180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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