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큰 아이는 고등학생이 둘째 아이는 중학생이 됩니다. 큰 아이가 진학할 고등학교의 선생님께서 겨울방학동안 고등학교 공부를 미리 준비를 하라면서 권해준 책은 바로 이룸이앤비에서 나온 숨마쿰라우데 입니다. 개념서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고득점을 위한 상위 기념과 심화 개념서로 추천해주셨어요. 사실 큰 아이보다 둘째 아이 공부가 더 걱정이 되긴 합니다. 초등학교 공부와 중학교 공부가 아무래도 차이가 있고 많은 아이들이 중학교부터 수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혹 둘째 아이도 그렇지 않을까 걱정이거든요. 숨마쿰라우데 책을 찾아보던 중 중학 수학 개념서도 나오는 걸 보고 겨울방학동안 둘째 아이의 선행학습으로 딱 좋겠다 하는 생각에 얼른 아이에게 보여줬습니다.
책은 총 3권으로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개념서인 본책과 테스트북, 정답풀이로 나눠져 있습니다. 개념서 부분을 보니 큰 아이가 공부했던 책과 비교해 보니 상세한 설명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요즘 아이들이 책 읽는 거 싫어하고 이해하는 부분이 떨어져서 그런지 보통 수학 참고서를 보면 설명의 짧게 되어 있고 바로 문제풀이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제 생각에는 지금 당장이 아니라 고등학교까지 생각해 보면 문제풀이보다는 개념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야지 응용도 하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는 제 이런 생각에 너무나 딱 맞는 책이에요. 교과서보다 더 자세한 설명이지만 아이가 읽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쉬운 설명으로 개념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너무 친절한 선생님께서 설명을 해주시는 느낌이 들어요. 그동안 큰 아이 수학 공부를 조금씩 봐줬던 남편도 이 책을 보더니 둘째 아이를 위해서는 이런 자세하고 쉬운 설명의 개념서가 딱이겠다고 하네요.
단원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앞으로 학습하게 될 내용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이나 왜 배우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아이가 목적의식을 갖고 학습을 하게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왜 이런 내용을 배우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교과서에 나왔으니 맹목적으로 학습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겠죠. 핵심 개념과 함게 질문과 대답을 통해 직접 선생님께 강의를 듣는 기분으로 개념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고 흥미를 갖고 학습을 하도록 도와주는 내용둘을 곳곳에 심어두었네요.
학습한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와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로 내 실력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한 단원이 끝나면 리뷰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게 해주고 수학으로 보는 세상을 통해 다양한 수학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학 개념서 중에서 가장 친절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 수학 개념서는 숨마쿰라우데로 쭈욱 해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