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이 먹는 약 ZERI 제리 과학 동화 1
군터 파울리 글, 파멜라 살라자 그림, 이명희.김미선 옮김 / 마루벌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단 이벤트 당첨으로 우리집으로 슈웅 날아온 책은 바로 제리과학 동화 시리즈 중 3권인

스스로 살아야 해

동물들이 먹는 약

바닷가의 딸기와 무였다.

 

보통 여자아이들이 과학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인데 이 책은 표지부터 우리 딸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3살된 아들은 책 편식이 없기에 역시 초롱초롱한 눈으로 "엄마 읽어주세요"를 외치기 시작했다.

 

둘의 관심을 끈 첫번째 책은 바로 동물들이 먹는 약이었다. 내가 봐도 제목부터 호기심을 끌기에 딱 좋은 책이었다. 우린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표지를 보면서 읽기전 활동을 하였다.

"얘들아, 동물들은 아프면 어떻게 할까?"

"병원에 가~~"

"우리가 키우는 개와 같은 애완동물은 주인이 병원에 데리고 갈 수 있지만, 자연에 사는 동물들은 병원도 없고 병원에 데리고갈 사람도 없는데 어떻게 할까?"

"엄마가 보살펴 줘"

"그렇겠다~~ 그런데 이책의 제목은 뭐지?"

"동물들이 먹는 약~~ 어 병원에 안가는데 약은 어떻게 먹지?"

"동물들도 약 잘 먹을까?"

"응 동물들은 약도 맛있게 잘 먹을 것 같에"

"어떤 약을 먹을까>"

"빨간 물약" ㅋㅋㅋㅋ

이런식으로 문답이 오고간뒤 책을 펼쳤는데 저도 몰랐던 사실들이 너무나 쉽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한번 읽고 나자

저녁에 퇴근하고 오는 아빠에게 뛰어가 설명을 해 줍니다.

"아빠 코끼리랑 새들이 몸에 있는 독을 없애기 위해 어떤 약을 먹을까요?"라고 질문을 하더니 유식한 척하면서 재잘되며 답을 합니다.

 

3세와 5세 그리고 32살인 제가 한번만 읽어도 쉽게 알 수 있게 너무너무 잘 풀어서 쓴 이 과학동화 정말 마음에 들어요. 우리 집에 온 3권 말고 나머지 7권은 바로 사고 싶어요. 앞으로도 시리즈가 계속 출판된다고 하니 대환영입니다.

 

아참! 이 책이 마음에 드는 또 한가지 이유는 밑에 영어 원본이 그대로 나와 있어요.그래서 다음주는 이 책을 영어로 읽어주려구요. 너무 좋죠? 이렇게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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