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예술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2월 읽고 싶은 책

 

 

​1. 우주 일상을 만나다(플로리안 프라이슈테테, 반니)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우주라 함은 가볼 수도 없는 먼 세계의 이미지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이 바로 우주라는 사실은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모든 주변 환경이 우주이기에, 우리는 우주 속에서 유영한다. 우리 주변의 우주이야기를 과학으로 접근하여 생생하게 풀어낸 이 책, 왠지 읽으면 과학적 지식과 철학적 사유가 함께 폭발할 듯 하다.

 

 

​2. 이중섭의 사랑, 가족(최석태 외, 디자인하우스)

 

우리의 위대한 화가 이중섭에 대한 ​이야기와 그의 그림과 편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예전에 <이중섭 1916-1956 편지와 그림들>을 읽고 그의 가족애와 예술적 열정에 감동했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그 감정이 다시 밀려왔다. 이 책은 이중섭의 가족과 사랑에 초점이 맞춰진 듯 한 책이어서 왠지 읽으면서 나의 소중한 가족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듯하다. 덤으로 그의 위대한 작품을 다시 본다는 즐거움과 함께.

 

 

3. 책갈피에 담아놓은 교육 이야기(민병희, 단비)

 

이 책 보자마자 꽂혔다. 현 진보적 성향의 강원도 교육감인 그의 입에서 교육에 대한 100여 꼭지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여러 주제의 이야기를 교육과 연결시켜 능수능란하게 펼쳐질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 모두들 위한 교육에 대한 그의 철학이 궁금하고 학교/부모/아이들/사회/복지/정책/가치/교사 등에 대한 다양한 진보적 키워드를 얼른 만나고 싶어 안달이다.

 

 

​4. 성장과 분화(레프 비고츠키, 살림터)

 

​심리학적으로 사회적 구성주의로 유명하고, 인지발달이론, 근접발달의 개념, 교사의 발판을 주장한 교육학자로도 유명한 비고츠키에 관련 한 책이 나와서 반갑다. 교육에 포커스를 둔 이 책은 비고츠키 아동학 강의 관련 책이다. 쉽게 비고츠키의 관점과 생각을 읽을 수 있어 기대된다. 

 

 

​5. 누구를 위하여 공부하는가(에르빈 바겐호퍼, 생각의 날개)

 

인간을 인간답게 하기 위해 교육을 한다. 그래서 우리가 속한 사회에서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라는 제도를 만들어 교육을 시킨다. 그런데 학교라는 기관이 정말 인간을 인간답게 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는가, 과연 학생들은 누구를 위해 공부하고 있는가를 따지다보면 학교의 문제점을 정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진정한 아이의 행복을 위해, 아이의 재능을 찾기 위해 학교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담아 놓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대안으로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시해 참고할 만하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 영화 '알파벳'을 책으로 출간한 것이라는데 그래서 자연스레 읽힐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섬 2015-02-05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도 보고 싶은데 사진이 전부 엑박이네요ㅠㅠ

안단테를부탁해 2015-02-06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정했어요. ㅠ.ㅠ

이섬 2015-02-27 16:2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교육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비고츠키 선집 소식은 저도 침 흘렸던 거고,
이중섭 책은 저도 찍었던 거라
더 반갑네요^^
행복한 불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