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바로 세상을 배웠다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인생 사용 설명서
황해수 지음 / 미래타임즈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나는 알바로 세상을 배웠다

 

이 책은「알바를 통한 세상보기」이다. 다양한 경험은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가져온다. 그래서 청춘의 경험은 미래에 대한 가장 가치있는 투자이다.

 

저자는 알바로 가득찬 자신의 삶을 청춘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영화보다 치열한 현실, 주위에 만연한 갑과 을, 보호받지 못하는 그늘 속 노동자들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패스트푸드점, 전단지, 배달, PC방, 물탱크 청소, 카드 영업, 백화점 보안요원, 아파트 세대 청소, 대기업 생산공장, 배관공 보조 등 특정한 직업군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경험한 27가지 알바 속에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인생의 설명서가 있었다.

 

저자는 말한다. 알바는 어떤 이에게는 경험이고, 생계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어떤 이에게는 나를 발견하는 시간일 수도 있다고...나의 경우는 알바는 잠시 거쳐 가는 시간이외의 큰 의미가 아니었다. 그래서 열정페이나 세상의 부조리, 갑질 등이 크게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아마도 저자에게 알바는 생계로의 직업 외에도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창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저자의 이야기와 마음 씀씀이가 몹시 신선하고 공감이 갔다.

 

의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은 나날이 늘어 간다. 하지만 정년은 짧아지고 그것마저 알 수 없는 우리들...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미래를 걱정하고 준비해야 할 때이다. 그래서 이 책은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한 나에게 미래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져 주었다.

 

다양한 인간군상에 대한 노하우를 익힐 수도 있고, 이런 알바를 통해 이런 것들을 배울 수도 있겠구나 느끼고 생각하게 해주었다. 물론 다양한 알바 이야기는 덤이다. 이 땅의 청춘들이 모두 값진 경험을 통해 긍정으로 세상의 길을 올바르게 찾아가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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