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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본능 - 왜 남자는 포르노에 열광하고 여자는 다이어트에 중독되는가
개드 사드 지음, 김태훈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의 소 제목을 보면 바로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본능이 어떠한가를 보여준다~ 바로 왜 남자는 포르노에 열광하고 여자는 다이어트에 중독되는가 하는 것이다. 이책은 그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자 한다. 바로 본능이라는 것이다.

 

이책 소비본능에서 말하는 내용들은 이성적인 다시말해 교육과 학습을 통해서 변하는 사람들의 선택적인 소비가 결국에는 본능에 충실하다는 점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호모 컨슈커리쿠스]로써의 인간은 수백만 년의 진화를 거쳐 완성된 유기체이다. 우리 인간또한 단세포의 동물과 같은 진화를 통한 본능적인 선택과 그런 선택을 통해 변화되어져 가는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식문화에도 그런 점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부분은 우유를 분해해 주는 효소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서양인들은 과거의 유목생활을 통해 유당 분해 효소를 가지고 있고 이런 것들이 문화와 환경을 통해 현재 우리가 즐기는 식문화 속에 담겨져 있는것이다. 우리는 유당을 소화할 수는 없지만 정착을 통한 경작을 통해서 여러가지 다양하고 유목민들과 다른 식생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인간은 자신이 충분히 먹고 포만감을 느끼지만 거기서 그만두는것이 아니라 더 많은 영양분을 축적하기위해서 과식을 하게 된다. 이런 과식은 또한 진화속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 동물들은 어느정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게 되면 음식을 멀리하는데 인간들은 그런 점이 아에 없지는 않지만 새롭거나 색다른 음식을 충분히 먹은후에 보게 되면 또 섭취하게 되는것이다. 이런 점 또한 이간들이 가지고 있는 본능속에 잠재되어져 있는 선천적인 성향이다.

 

그와 더불어 여성들의 경우 배란기의 절정에 이르렀을때 더욱더 섹시함을 표출한다고 말하고 있는 이런 이유는 당연히 인간의 종족번식을 위한 진화의 결과물이고 이런 것을 남자들또한 무의식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인지 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런 점들은 학습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DNA에 새겨져있는 본능이라는 것이다.

 

그 외에도 광고속에 등장하는 미인과 아이 그리고 몬스터는 바로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이런 진화속의 본능에 자극을 주는 바로 기본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으며 기원전부터 있어왔던 포르노에 대한 남성들의 열광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본능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교육을 통해서 자제하게 되고 또한 변화하지만 우리의 몸속에 흐르는 피~ 그안에 흐르는 본성은 거의 변모하는데 참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인간도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유기체로써 또 한 종의 동물로써 다른 종들과 같이 번식하고 살아남는 생존의 기본적인 본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하는 수 많은 행동들은 학습을 통한 경우도 있으나 그외에 인간으로써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것들도 무시할 수 없다~ 아니 아무리 우리가 부정한다고해도 우리 또한 잡식을 하는 짐승일뿐이기도 하다. 이런 본성이 어떤 부분에서 자제되어져 있고 또한 그 발현이 일반적인 대중들에게 지탄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현실속의 우리들의 모습이지만 우리는 진화라는 큰 물줄기 속에서 작은 물방울과 같은 존재로써 우리들의 작은 움직임이 조금의 변화는 이끌어 낼 수 있지만 진화의 큰물줄기를 좌지우지 하지는 못한다. 우리가 그 속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같은 창조주에 의해 인간이 만들어 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이책은 그런 그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명백한 이유들을 말하고 있다고도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거나 혹은 멀리하고 싶어 했던 우리 본연의 모습과 진화를 통해 변모하고 있는 것들을 우리는 부정하기 힘들다. 진화론은 그렇게 우리들에게 완벽한 피조물로써의 인간이 아니라 수백만년 혹은 그보다 더 많은 시간동안 우리의 세포속에서 변화된 것들이 어떤것인가 그리고 그속에 어떤 진실을 담고 있는가 하는 것을 이책을 통해서 조금은 느끼고 생각하는 기회가 된것 같다. 세상의 모든것들이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듯이 이 책 또한 반드시 정답은 아닐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래도 일정부분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들이 허무맹랑한 것이 아닌 바로 우리들에 대해서 면밀하고 통찰력있게 연구한 훌륭한 결과물이라는 생각을 책을 덥으면서 다시금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변화되어져 왔으며 앞으로도 변화될 것이며 그렇게 또 다른 새로운것들을 우리의 세포 하나 하나속에 아로새겨지리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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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5 09: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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