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 보는 엄마 - 아이를 알아 가는 그 기쁨과 버거움 사이에서
김구민 지음 / 양철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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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 보면 아이의 작은 말, 작은 몸짓 하나도 빛이 난다. 다른 사람들은 절대 알아차리지 못하는 아이 가치를 엄마가 빛처럼 봐주고, 그걸 글로 써서 남겨주었기 때문이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 주는 감동을 오랜만에 느꼈다. 무엇보다 엄마는 사라지고 아이만 남아있지 않아서 더 좋다. 누구나 다 처음하는 엄마 역할이 버겁고 당황스럽고 힘들텐데 나만 그러지 않구나 알게 되어 책 읽으면서도 공감받는 기분이었다. 엄마가 되는 둘레 사람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아빠가 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공감하지 않을까? 무엇보다 책에 가끔 나오는 보민이 아빠도 든든하게 여겨진다. 결국 아이는 엄마 혼자서 키우는게 아니고 둘레 사람들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어야 하는 게 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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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발가락 : 2020.봄호 어린이 노래말꽃 8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지음 / 양철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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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잘 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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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놀이 - 노래하는 교장 선생님 방승호의
방승호 지음 / 비유와상징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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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말만 들어도 가슴뛰고 짜릿한 기분이 드는데 학교에서 교실에서 과연 모험이 있을 수 있을까? 모험놀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 최근들어 다양한 놀이가 학교 현장에 접목되어 소개되고 있다. 과연 그런 놀이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궁금하기도 했다. 소개된 다양한 놀이들이 좋다는것을 알겠지만 막상 내가 교실에서 적용하려고 하면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했는데 이 책은 과연 어떨까?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첫 시작이 이렇다
'저의 모험놀이 20여 년은 '아이들과 좀 더 재미있게 지낼 수 없을까?; 라는 끊임없는 고민의 흔적입니다.
그 문구를 보는 수간 내가 교실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면 결국 그것은 내 진심이구나 싶었다.
이 책을 쓴 사람도 처음의 저 마음을 잃지 않고 오랜 시간 고민하고 실행하고 연구하고 그러다 보니 오늘에 이르렀겠지. 매번 뭔가를 해 보려고 책을 읽어도 막상 이런 부분은 안 될 것 같아. 이런 부분은 잘 모르겠어 이렇게 덮어버리고 말았는데 모험놀이 책을 읽다보면 책 전체에 흐르는 지은이의 진심이 느껴져서 작은거 뭐라도 아이들과 해 보고 싶어진다.
심성놀이나 기존의 상담 프로그램과 모험놀이가 처음에 얼핏 봐서는 큰 차이는 없다. 어디서 본 듯한 놀이가 많이 들어 있을 것이다. 설명도 때로는 불친절하게 느껴질수도 있다. 하지만 왜 이런 놀이를 하게 되었는지와 이 놀이를 끝내고 나서 어떤 이야기로 아이들과 마음 나누기를 해야 하는지 그런 부분들이 이 책의 장점이다. 모험놀이의 프로그램 소개는 2부에만 있다. 1부는 왜 모험놀이를 하게 되었는지, 3부는 고등학교 교장으로 있으면서 아이들을 상담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솔직히 모험놀이가 왜 모험놀이란 이름이 붙었는지, 기존의 심성놀이나 상담프로그램과 무엇이 다른지는 모르겠다.
아이들과 교실에서 나도 이렇게 마음 나누면서 지내야겠다 결심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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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열이 뭐야? 모닥불에서 태양열까지 - 초등과학 08 열 북멘토 주제학습 8
성혜숙.신명환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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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게만 느껴지는데 이 책은 우선 읽기가 참 쉽다는 것이 장점이네요.

열이 뭐야? 라는 질문에 옆에서 누가 답해주는 듯이 자연스런 말투로 쓰여져서 책이 술술 넘어갑니다. 적절한 삽화도 좋구요. 무엇보다 보조 교과서 역할을 하겠다는 출판사의 의도대로 아이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초등학교 5학년을 가르쳤는데 그 때 에너지라는 단원에서 이 부분을 가르쳤을 때 참 막연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교과서를 뛰어넘는 궁금증을 가진 아이들에게 다 답을 해주기 힘들었는데 그 때 이 책을 알았으면 좀 추천을 해 줬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쉽게 읽고, 머리에 많이 남길 수 있는 책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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