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의 본질과 구현
이재현 지음 / 로드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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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500 페이지 정도로

좀 두꺼운 편이다.

요새는 인공지능 [학습에 의한 사고 , 자기개발] 이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는듯 하다.

이제는 핸드폰에는 기본으로 탑재되어있고

우리 생활의 곳곳에 자리를 해가고 있다.

현재 나와있는 대부분의 인공지능은 학습에 의해 지능이 발전해가는 구조로 구현이 되어있다.

이 책은 지능의 발전이 학습에 의해서만 발전할까

학습 이전에 본질적인 원리가 있지 않을까 라는 질문과

그 질문의 답으로 기억 을 얘기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그 두개는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학습 이라는 자체가 경험한 기억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본질을 기억에서 출발한다는 생각은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공감이 가고 참신한 생각이었다.

개인적으로 여름만되면 날파리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처음 날파리가 생겼을때는 행동도 굼뜨고 내가 손을 가져대도 가만히 있기에 쉽게 잡을 수 있다.

근데 며칠이 지나면 날파리들이 상당히 재빠르게.. 그림자만 드리워도 피하는걸 보게 된다.

너무나 빠른 환경에 대한 적응이라 유전에 의한 진화로 치부하면서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걸 기억 또한 유전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좀더 이해가 가는 듯 하다.

책은 지능의 본질 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얘기하고 있지 않다.

인문학, 과학, 수학, 그리고 그에 따른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기에

내용이 어려울 수도 있고 조금은 지루할 수 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위기마다 내용 사이사이에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다

뒷부분에 기억기반의 니마시니 알고리즘 에 대해서 다루는데

개인적으로는 해당 내용이 좀더 많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읽어도 재미있겠지만

그에 앞서 지능의 본질에 대해서 다른 접근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어도

재미있을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인문학, 과학 등의 내용만으로도 흥미로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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