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세계관을 잘 쓰시는 작가님 소설이라 구매했습니다.
이번 소설도 세계관이 꽤 특이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주로 수 캐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수 캐릭이 가지는 감정은 쉽게 이해 되는데 공 캐릭이 수 캐릭에게 가지는 감정은 갑자기? 라는 생각이 드는게 아쉬웠어요ㅜ
공 캐릭에게도 사연이 있어 그런건 이해가 되는데 이 내용이 너무 후반부에 나와서 앞에 공 캐릭이 수 캐릭에게 하는 행동들이 쉽게 이해 되진 않습니다. 무자각으로 질투한다고 보기엔 너무 감정없이 대하다가 사실은 애정이었네! 하는 느낌이 좀 있어요. 공수캐 주변인물들도 튀는 캐릭이 좀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재미있었습니다.
마법사와 연금술이 존재하는게 재미있는데 부수적으로 나와서 외전에선 좀 길게 나옴 좋겠어요. 대화없던 캐릭이 대화를 시작하는게 4권부터라 외전이 나온다면 좀 길게 나오면 좋겠습니다.
공 캐릭 단답만 할줄 아는 줄 알았는데 말도 잘하는 친구였네요.
제목은 공수캐 둘 모두에게 맞는 내용이었습니다.
서로가 자신의 죽음을 바란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누구도 서로가 죽길 바라지않는 이야기에요.
이번 이벤트로 구매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