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체스 종이접기

체스 종이접기
박종일 지음 / 혜지원 / 2018년 9월

체스와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구입했다. 난 아무리 읽어도 종이접기 책의 디렉션을 이해하기 어려운데, 딸아이는 대부분의 종이접기책을 혼자서 이해하고 만들어냈다. <체스 종이접기> 책은 그중에서도 가장 고난도에 속하는 책인 듯하다. 만들고 난 완성도는 매우 높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아이는 무얼 생각할까?

밤이 깊었는데 ㅣ 웅진 우리그림책 41
박세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18년 7월

현란하지 않고 은은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책.
잠이 오지 않는 깊은 밤에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찬찬히 들여다볼수록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 책입니다.

따라 하기 쉬운 페이퍼 아트

사계절 야생화 - 종이로 만드는 들꽃
야마모토 에미코 지음, 정연주 옮김, 최희영 감수 / 경향BP / 2015년 5월

연말 모임을 앞두고 좀 더 특변한 초대장과 네임카드를
만들기 위해 선택했어요.
약간의 아이디어를 더하면 더욱 근사하게 응용할 수 있고요.
페이퍼 아트용 툴을 구입하기보다
다**에서 비슷한 툴을 구입해 저렴하게 구했어요.
이 책만 따라 하면 모든 꽃을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100자평] 정원 채소 자수

정원 채소 자수 - 키친 가든을 수놓는 풍성한 채소 72점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7년 10월

어쩜 이렇게 디테일하게 들여다봤는지, 아오키 님의 세밀한 관찰력에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너무 평범해서 눈길조차 받지 못한채소를 주제로 한 자수 책이라는 점도 독특하네요. 지극히 게으른 제가 이 책을 구입한 건 아오키의 패턴을 따라 하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위안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낄낄깔깔...치열한 책 다툼

퍼즐탐정 썰렁홈즈 4 - 설국언차 기관사 ‘어러도 달리능기라’ ㅣ 퍼즐탐정 썰렁홈즈 4
김원섭 지음, 김석 그림 / 뭉치 / 2015년 10월

초 5, 초 4, 7살 세 아이가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들여다보는 책입니다.

형누나가 없는 틈을 타 7살 막내가 책장마다

문제를 풀어서 한동안 구박덩이 신세를 면치 못하기도 했어요.

달마다 <어린이 과학동아>를 열심히 탐독 중인데,

거기에 수록된 내용들도 포함돼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제가 읽어봐도 다양한 콘텐츠가 한데 수록돼 있어서 너무 흥미롭더군요.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하면 손쉽게 퍼즐 풀기나

두뇌 게임 활용 등을 통해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