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랑 이순신 타요랑 역사랑 2
스토리박스 지음, 한철호 그림 / 아이휴먼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9살인 첫째가 뽀로로 다음으로 좋아한 타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타요 나오는 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5살인 둘째들도 역시더라구요..

첫째때는 책육아 하냐는 말이 나올정도로 책읽기를 정말 많이 해줬는데 둘째는 그냥 방치네요..

쌍둥이라 힘들다는 이유는 핑계고 제가 아이들 무릎에 앉혀 읽어준게 몇번 안돼요..

그럼에도 형이 책읽는 모습을 본게 나름 영향을 준건지 둘째들도 책 보는걸 즐기더라구요..


최근에 재밌게 읽은 [타요랑 이순신]은 첫째가 이순신장군을 너무 좋아하니 덩달아 둘째중 아들녀석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며칠전엔 첫째가 자긴 내년 4월28일 현장체험을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이 뭔날이냐고 제가 물었더니 충무공이순신 탄생일이라며 박물관을 가겠다고..ㅋㅋ

 

그래서 첫째 덕분에 내년 아산에 있는 이순신기념관에 가보려구요~~~

 

그에 앞서 이번에 둘째들이랑 함께 읽은 타요랑 이순신은 유아,저학년이 이순신장군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그려져 있었어요~  



 

대개 위인전은 유아때 읽히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우리아이처럼 좋아하는 위인이 있다면 엄마가 봐서 괜찮은책은 보여줘도 되겠더라구요..


이순신장군과 타요는 시대적 배경이 다름에도 시작부터 장군과 꼬마버스 타요는 한팀이 되어 활약하더라구요


2주전 수원화성 다녀왔는데 거기서 어린이체험실에서 본 봉수대가 여기서도 나왔어요...ㅎ

봉수대 5개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 전쟁같은 위험을 전 지역에 알리는 역할을 하는데 책 시작부터 위험상황이 감지된거에요~~


 


 

이책에는 타요뿐만 아니라 꼬마트럭 토니도 함께 나와요... 타요만 알았는데 그사이 토니캐릭터도 생겼더군요

옥포해전에서 승리한 천하무적 이순신장군이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는 장면도 나오구요.

일본군과 싸움없는날은 무기를 손질하고 병사를 훈련하는 유비무환 자세를 보여주는데 타요랑 토니도 열심히 이순신장군을 도와주는 모습이 보여요..


우리가 흔히아는 이순신장군은  임진왜란때 조선수군통제사가 되어 대 활약을 펼치는데 아이들이 보는 책이다보니 통제사 용어는 나오지 않지만 장군의 다양한 활약이 나와요..


특히 장군이 전쟁중 있었던 일들을 일기형식으로 적은 부분이 나오는데 장군이지만 책읽기와 글쓰기에 뛰어났다는 걸 부각시켜주지요~~~


 


 

일본군이 쳐들어오나 살펴보던 타요가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이순신장군에게 알려요..

이게 이순신장군의 3대대첩이라 일컫는 진주,행주대첩,한산도 대첩중 하나인 한산도 대첩의 활약을 그려놨어요...


일본배들을 넓은 바다로 유인해 학이 날개를 펼친것같은 형태의 학익진 전술로 일본군을 대패해요.특히 거북선으로 쏘는 대포는 그야말로 압승을 거두는 요인이 되기도 하죠..

이순신장군이 늠름한 모습을 자랑스러워하는 타요의 모습에 아이 표정도 기분 좋아보이더라구요..


 


 

억울하게 역모에 연루된 이순신장군이 고초를 겪는 시기 조선은 또다른 위기에 빠지고 다시 일본군과 싸워달라며 선조임금이 이순신장군을 바다로 보냈을땐 겨우 배가 13척밖에 남지 않은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천하무적 이순신장군은 타요와 함께 300척의 일본군 배를 승리로 이끌어요...

이게 그 유명한 명량해전이지요...하지만 기쁨만 있는게 아닌게 이 전쟁에서 이순신장군이 적의 총에 맞에 죽음에 이르고 말아요..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라는 유명한 일화도 함께말이죠~~~


비록 육신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서울 광화문광장 한복판에 늠름하게 자리잡고 있죠~~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갈때마다 이순신장군상을 보고 이순신이다~를 외치는 아이들이에요


오늘도 어린이집가기전 책 한권 읽고간 아들녀석이에요~~~


 


아이들에게 친근한 타요와 위대한 영웅인 이순신장군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타요와이순신] 보고

이순신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5살 유아도 읽을수 있는 재밌는 위인그림책이에요!!!


-위 리뷰는 우아페 서평단 당첨으로 무료로 제공받은후 읽은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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