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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작품집 3집 / 미궁
황병기 연주 / 씨앤엘뮤직 (C&L) / 2001년 7월
평점 :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어 이건 뭐지... 호기심이 발동하고
다음엔 뭔가 나올거지?
괴성 단어의 비틀림
언어는 소통하라고 있는 건데 소통은 커녕 울부짖음이 되어 버린다.
가야금과 목소리가 만나 소통을 시도한다.
기괴함으로 파격으로
그런데 듣고 있으면 묘한 중독성이 있어 계속 듣게 되고
나의 내면에서 무엇인가가 올라온다.
어지러움, 분노... 외로움
소통하고 싶은 절절한 마음들이 꼬물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