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 도슨트 1
김영건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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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은 누구나 한번쯤 가봤을것 같아요.

속초 대포항, 동명항, 중앙시장 등 생각해보면 설악산 가면서 들러 회며 대게며 닭강정, 아바이 순대 이런 먹거리 여행을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당연히 속초의 많은 먹거리가 유명하지만 그외에도 다양한 명소 오랫동안 그자리를 지키는 속초의 터줏대감같은 가게며 세월에 따라 변화하면서 그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진화된 모습으로 속초를 지키는 분들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어요.


이책은 속초 동아서점은 운영하시는 작가분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냈고 지금 살고 있는  속초의 과거, 현재, 미래를 들려주면서 속초를 안내해주는 여행 안내서에요.


너무나 익숙하고 여러번 갔던 곳이라 모두들 속초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요.

실향민이 많이 살고 북쪽과 가깝고 이북음식이 많으며 관광지라는 정도의 지식이나 정보가 속초의 전부는 아닌데  말이죠.

속초에도 호수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청초호와 영랑호 두개의 큰호수가 있고 속초가 발전하면서 호수의 모습도 변하고 관광지가 되면서 환경이 파괴 되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어요.

어릴때 드라마에서 나온 갯배선착장도 지금은 달라졌다니 잊고 있던 속초의 명소를 다시 이야기해 줘서 옛추억이 다시 나더라구요.

다음에는 오랜만에 여기도 다시 가보자 그런  생각도 나네요.

속초에 조도라는 섬이 있다는데 일출명소라니 다음에 속초해변에 일출보러가고 싶어지네요.

이밖에도 다양한 속초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면 지금  막 변화하고 성장하는 젊은 속초의  모습을 만날수 있어요


속초의 핫플레이스 24 곳을 선정하여 숨어 있는 속초의 이야기가 세세하고 흥미롭게 담겨진 안내책자 무작정 블로그 보고 떠나던 속초 맛집 여행이 아니라 다음 여행에서는 대한민국도슨트 속초에 소개된 선사유적지와 속초시립박물관,  동명당 성당 등을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익숙한 속초를 새롭게 볼 수 있고 속초의 매력을 다시 느낄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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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대한 우리의 자세 - 현대인을 위한 와인 가이드북
존 보네 지음, 이재원 옮김, 배두환 외 감수 / BOOKERS(북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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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이젠 대증화 되었지만 제대로 배울기회가 없는데 와인에 대해 알수 있는 책이라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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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하트 드래곤
스테파니 버지스 지음, 김지현 옮김 / 베리타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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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용도 사로잡아 인간으로 만드는 달콤한 초코렛... 모험을 떠난 용이 인간의 모습으로 겪은 다양하는 이야기를 통해성장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즐거움을 만날수 있을것 같아요. 기대해요
‘본 라뷰는 출판사 경푸 응모용으로 장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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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 움직이는 행복, 밴 라이프
하지희 지음, 사무엘 주드 사진 / 웨일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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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가 집에 대한 열망과 관심은 전세계 어느 나라 누구보다 집중도 높은 화두이다.

누군가는 집을 사면 화장실만 내집이고 나머지는 은행 집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

임금으로도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된지 오래다.

예전에는 모두 작은 집, 작은 방에서 자신의 물건이라고는 작은 서랍한칸이 전부일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자신의 방, 자신의 화장실, 자신의 집...

사람들은 소유하고 싶은 욕망은 더 커지다 보니 집도 커지고 ..

집을 위해 일하고 집을 위해 시간을 쓰고 돈과 집에 노예로 살아가는것 같다.


저자는 프랑스로 요리 공부를 떠나 프랑스에서 살고 있다보니 전세계 어느 나라 못지 않게 물가가 비싼 프랑스에서 

일에 치이고 번아웃 상태가 된 자신의 일상을 벗어나 작은 밴으로 이사를 하면서 

일상의 변화 밴으로 이샤하는 과정, 밴 생활로 느낀 삶의 방식의 변화들을 세세하고 깔끔한 언어로 들려주는 책이다.

프랑스에서 요리사 일하는 그녀가 구급대원인 남자친구와 

안정적이지만 바쁘고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작은 두 평 공간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이야기는 작가가 일기를 쓰듯 수기를 쓰듯 생생하고 현실적적이면서 생동감이 넘치고 직접적으로 와 닿는다.


얼마전 핑클이 캠핑카를 타고 일줄일 정도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기억이 있다.

멋진 캠핑카, 자연의 경관, 마음이 맞는 친구 ..

누구나 한 번은 생각하고 꿈꿔온 여행이 아닐까...

친구들과 밤새 수다를 떨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그야말로 여행의 한 방식으로 새로운 경험일 것이다.

조금은 불편해도 그때만 경험할 수 있는 작은 캠핑카에서 취짐, 화장이 작아서 샤워는 가끔 하거나 공용화장실을 이용하고 물이나 불을 사용하지 못하지만 그런대로 만들어 먹는 식사라든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모두 추억이 되는 일들이다.

하지만 밴에서 생활한다면 그것은 일상이 되어 버린다.

작은 침실, 야외에서 사용하는 간이 샤워장, 지지고 볶는 음식보다는 간단한 음식들이 매일을 이룬다면

두 여행자는 그런 일상을 적응해 나가면서 여행이 삶이 되고 그 삶속에서 느끼는 

새로운 방식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밴에서 생활하기 위해 짐을 줄이는 과정을 보는데 과연 나는 막상 내 짐을 얼마나 줄일수 있을까?

계절 마다 사게 되는 옷들, 입지 않으면서 쉽게 버리거나 남을 주지 못하는 옷들,

항상 여분의 화장품을 쟁여 놓고 음식은 박스로 사고.

책을 모으는 취미 때문에 책도 방안에 한 가득이다.

작은 가방 하나에 사계절의 옷과 신발, 꼭 필요한 개인 물품만 챙긴다면 

미련이 남는 아쉬운 물건들이 눈에 밟혀 한동안 속이 상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 할 것이다.

작은 공간에서 산다는거 비워냄을 버림을 먼저 배우는게 된다는 글이 인상적이다. 

그러다 보니 옷도 그 공간에 맞는 옷의 재질로 용도로 구매하게 된다니 삶의 방식도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것 같다.

또 매일 씻어야 하는데 그런지 못하고 내가 자는 밴에 누가 들어 오며 어쩌지 하는 걱정들이 많은 사람이라 

그녀의 밴 라이프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선택한 삶이지 놀랍고 대단할 뿐이다.

하지만 한 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차로 이동하고 매일 새로운 자연과 도시, 나라를 만나고 그곳에서 하루를 이틀의 일상을 경험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남으로 더 넓어진 더 자유로워진 새로운 일상을 만나는 삶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누군가 나에게 밴으로 이사를 가면 어떠냐고 묻는 다면 쉽게 대답을 못 할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모험을 용기 있게 선택했고 멋지게 영위해 나아가고 있다.

아직도 밴라이프를 즐기고 있을 그녀와 그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작은 집에서 매일 여행을 하는 삶은 누구나 누릴수 있는 일상이 아니라 용기와 희생 그리고 노력의 삶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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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내려와 들꽃이 된 곳
박일문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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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책을 읽으면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에세이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일상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하다.

도시 생활에 지친 소년은 어른이 되어 어릴적 자신에게 깊은 마음의 점으로 남은 별을 보고 싶어 별 많고 하늘 높은 산으로 들어가 

별을 보고 자연을 즐기고 사진으로 남기고 글로 기억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느낌, 그 아름다움을 같이 향유하고 싶어 

소박하지만 정감 있고 투박한듯한 야생의 그 자신과도 같은 글들을 묶어서 책으로 낸 

포토 산문집이 [별이 내려와 들꽃이 된 곳]이다.


별이 잘 보니는 폐교에 자리 잡은 그의 터전에서 사계절을 그대로 보여주는 꽃, 나무, 바람, 하늘, 별들을 이웃삼아 

그가 담고 싶은 사진과 시와 산문들로 보여주고 있다.

이름 있는 꽃집의 꽃이 아니라 계절에 따라 해마다 그를 찾아오는 들꽃에서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에게서

절기에 따라 행해지는 가족 행사에서 

자신이 여행한 국내외 여행지에서 

작가가 기억하는 기억과 추억, 그리고 자연의 순리들, 순간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다양한 언어로 글의 형태로 만날수 있는 책이라

쉽게 읽히면서 사진을 보니 더 쉽고 재밌게 읽혀진다.


밤하늘을 보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보이는 때와 보이지 않을때가 있다는걸 알지만 언제나 별이 떠있고 움직인다는걸 잊고 산다.

이책을 읽으면서 밤하늘의 별을 다시 올려다보고 가까운 길에 핀 들풀을 꽃들을 둘러보게 만든다.

자연은 늘 자신의 일을 하지만 우리는 잊고 있다가 갑자기 봄이 왔네 여름이네 가을이군 겨울이야

계절을 의식하는것 같다.

자연을 가까이 일상처럼 느끼고 함께하는 작가의 글들이 시간이 아니라 자연을 담은 글들이라 편안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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