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이 가르쳐주는 효과적 공부법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전방위적 지식인 정약용의 치학治學 전략
정민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다산 정약용의 삶은 정조의 등극으로 풍요로웠다가 정조의 죽음으로 삶의 바닥까지 추락한 아픈 일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주교도라는 이유로 가족들이 죽고 유배당하는 고통의 시간 속에서도 학문이라는 뿌리를 실하게 하고 열매를 얻는 삶을 추구한 진정한 학자였습니다. 18년 유배 생활에서 다산에게 힘이 되었던 건 학문에 대한 사랑과 그 결실들을 책자로 엮어내는 일이었습니다. 이 책은 다산이 그러한 삶을 살아가며 자신을 어떻게 이끌어 갔는지, 어떻게 하는 게 효과적인 공부의 방법인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책, 공부에 대한 새로운 안목과 자신감을 준 책입니다.

독자들이 밑줄 긋는 문장을 쓰는 일

천년습작 - 김탁환의 따듯한 글쓰기 특강
김탁환 지음 / 살림 / 2009년 5월

독자들이 책을 읽다가 '밑줄을 긋는 문장을 쓰는 것', 이것이 글쓰는 이들이 꿈꾸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 글쓰기 관련 서적을 구입해 이것저것 읽어보게 됩니다. 작가 김탁한은 하루 8시간 이상 글쓰기를 하며 독자들이 밑줄을 긋는 문장을 쓰려고 애씁니다. 작가는 자신이 어떻게 습작을 하며 결실을 얻고 있는지를 어렵지 않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쓸까'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