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길이 닿기 전에
리사 윈게이트 지음, 박지선 옮김 / 나무의철학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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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철학 출판

리사 윈게이트 지음

<<당신의 손길이 닿기 전에>> - 소설추천, 베스트셀러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고 부모이기에, 더욱 먹먹했고 슬펐고, 용기를 내어보고 싶었던 글


미국 테네시 보육원 원장 조지아 텐의 파렴치한 행위를 실화로 바탕으로 한 이야기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더욱 감정이입이 되는 느낌도 들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전해듣는다면 얼마나 가슴아플까?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답게 이야기를 더욱 가슴아프게 잘 표현해냈다

입양이라는 단어의 뒤에 숨겨졌던 나쁜 악마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정말 우리 현실에는 이런 사람이 없는걸까?

아직도 피해를 보고 있거나 아픈 아이들은 없는걸까? 라는 의문과 함께 아동범죄에 대한 관심도 더욱 증폭하게 만들었다


가난하지만 행복한 소년과 네 남매, 엄마가 아빠와 함께 병원에 아이를 낳으러 간 사이, 낯선 남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테네시 치드런스 홈 소사이어티 보육원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부모를 얻게 되는 기대를 하지만 현실은 처첨하고 암담하다


인신매매, 납치 라는 사회범죄, 아동범죄를 이야기하는 소설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현재 변호사 에이버리 스태포드, 요양원을 아버지와 함께 방문하고, 한 할머니를 만난다

자신의 할머니를 떠오르게 하는 메이 크랜들 할머니

할머니의 과거 속에는 어떠한 숨겨진 사실들이 있는걸까?

충격을 감당하기에 큰 호기심과 의문들

고통을 이해할 수 있을것인가? 릴은 이해할 수 있는 고통을 원한다고 했지만..

과연 그러한 고통은 고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픈 과거를 딪고 성숙해가는 주인공의 모습

아프지만 그 현실을 묵묵히 읽어내어주어야 하는 현재 나의 모습

주인공과 나는 밝은 미래를 원하고 추구하는 것에는 동일한 마음일 것이다

안타까운 아이들이 없는 밝은 세상이 되길... 무척이나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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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I LOVE 그림책
맥 바넷 지음, 브라이언 빅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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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제는 층간소음, 서로의 입장과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자?!

아이들도 요새는 층간소음에 대해 알 지 않을 수 없다

엄마들이 살살, 조심조심 걸어라! 밑에 집에서 올라올라!

하루에도 여러번 외쳐대니 무시할 수 없는 층간소음이라는 것을 잘 알테다

말로 여러번 해봤자 뭐하나! 책을 통해 그림을 통해 임팩트있게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니 너무나도 좋지 않은가?!








 


소년은 밤중에 자다가 깨어난다

위층에서 이 밤중에 무슨 소리가 나기에..

무슨 소리일까?

그림은 위층으로 시선이 올라간다

한 아저씨가 노래를 한다

그런데 아저씨도 이야기한다

이밤중에 위에서 나는 소리는 도대체 무슨 소리지?

또 시선은 위를 향한다

위로

위로

위로

모두가 자신들의 놀이에 흠뻑 취해 소리를 내는 것에 개의치 않고 있다

그러다가도 위층에 나는 소리에는 웃음이 없는 얼굴로 반응한다





 


위층에 있던 할아버지

고래고래 소리친다

그만하고 자자고!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세상이 조용해진다. 할아버지도 쿨쿨 꿈나라로 간다


사실 아래층 사람을 잘 만나기도 했고, 여태 아이 둘을 키우면서 뛰는것에 민감해져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다행히 아이의 친구들도 몽땅 초대한다. 우리집이 항상 당첨!

층간소음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이해(?)할 수 없는 환경에 우린 살았다

그런데 명절에 친정에 갔다가..ㅠ 아래층에서 소음항의가 들어왔다

소음보다는 뛰는 굴림 소리에 더욱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다

배려를 하지 않는 다는 아래층의 이야기!

사실 미안해야하는데 , 솔직히 그런 감정이 좀 들지 않았던 것이 사실

하루종일 나이든 엄마 아빠 두분이서 지내다가 명절에나 찾아가는 우리들로 인해 배려를 하지 않는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니 기분이 썩....

하지만 금새 마음을 고쳐먹었다

아래층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않았구나..ㅠ

우리가 경솔했구나..ㅠ

죄송하다 사죄드렸다..


누구나 겪을 수 있고, 내가 겪을 수 있는 문제인 층간소음

우리 모두 다같이 조금만 신경써서 모두가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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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그들처럼 - 아이를 1% 인재로 키운 평범한 부모들의 특별한 교육법
김민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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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하는 제목에 , 꼭 아이를 1%의 인재로 키우고 싶다기 보다는 , 그런 아이들의 평범한 부모는 어떠한 자세와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갔을까라는 궁금증을 일으켜서 고르게 된 책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위인들 부터 위대한 문학작품의 거장들, 또 여러가지 사례 속 인물들을 통해 그들의 성장 스토리, 부모의 가치관을 살펴보며, 인간 본연의 잠재력과 유능함, 자율성, 관계성이라는 욕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타고난 천재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원래 그런 아이였다? 원래 그런 능력을 가진 비범한 아이였다? 라고 말들 하는데 그 말에 동의하는가? 나도 그런 생각에 가끔은 동의하기도 했다

그러지 못한다면 사실 너무나도 평범하고 뛰어나지 못한 일반인들은 괜히 더 우울해지고 낙심해질 법도 한일이 평상시 비일비재 하기에...


하지만 저자는 이야기한다

환경보다는 노력!

그리고 인간의 잠재력, 그 잠재력을 키우는 것은 욕구라고!

잠재력이 엔진이라면 엔진을 일하게 만드는 연료가 바로 욕구다

이 연료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다만 사람마다 크기가 다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구를 중요한 위치로 올려놓는 일이 필수다

자율성(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려는 욕구), 유능성(어제보다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 관계성(남들과 잘 지내고 싶어하는 욕구), 이 세가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고유성은 결코 보편성이라는 울타리를 넘지 않는다


보편적이고 일반적이고 대중적일 수 밖에 없는 우리 인간은 이 말에 위로를 얻는다

그리고 진부할 수 있지만 이러한 잠재력은 인간이기에 누릴 수 있는 특권

우리는 아이들의 이러한 잠재력을 믿고 키울 수 있는 부!모!라는 존재인것이다


호기심과 경험이 잠재력을 깨우는 것을 믿으며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함을 믿고 강요하지 마라

또한 다만 믿고 사랑하고 기다리는 초심의 마음을 가져라!


어쩌면 어느 육아서에서나 들을 수 있는 이야기 들이였지만, 실제적인 사례들을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다

왜 이 위인은 이런 작품을 만들었으며, 이러한 소재를 가져다 썼을까?

왜 이 위인은 이러한 위대한 일을 하게 되었을까?

라는 의문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재미!

나또한 그러한 부모가 되어볼 수 있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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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훈이 명문가를 만든다
권태성 지음 / 다연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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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가훈이 있는가?

좌우명은 있는 경우가 많긴 할텐데, 가족들이 함께 지켜나가야할 기준과 약속인 가훈은 없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다

잘못 만들면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 점이 될 수도 있고, 너무 거창하고 허무맹랑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너무 구체적이면 담고 싶은 여러가지 교훈들이 많은데 제한적인것 같기도 하고

어찌됐든 그래서 그런지 가훈을 정하는것도 쉽지가 않고, 있는 경우도 좀 드문것 같고, 있다손 쳐도 그것을 지켜낸다는 것이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또한 어렸을때 집에서 부모님과 가훈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 것 같고, 그래서 커오면서 이것만은 반드시 지켜내리라 한 조상 대대로, 또는 부모님에게서 대대손손 물려받은 어떠한 문장하나가 있지는 않은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명문가의 가훈들이 눈여겨 보게 되었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며, 이것을 다함께 꾸려나간다는 것이 정말로 위대한 일이구나 함을 느낀다

 

 

 

 



 



신문, 경제지, 매스컴등에서 가끔 들어봤음 직한 대대적인 가문들이 등장한다

물론 잘 모르는 가문도 있긴 하다

각 가문들이 어떠한 역사를 거쳐오며 승승장구 할 수 있었는지, 어떻게 대부가 되었는지, 그 이면에는 어떠한 어두움이 있기도 했는지, 그들이 지켜내고자 했던 가문들만의 중요시 하는 비법과 가치관은 무었이였는지, 그것들이 후손들에게 어떻게 전달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지 등을 알려준다


단순한 명문가의 가훈 정도만 일러두는 책은 아니다

명문가의 가훈 앞과 뒤, 역사적 스토리와 현재진행형인 그들의 태도 또한 주목할 수 있게 서술 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 대기업 , 재벌 총수들의 모습과 참으로 대조적이고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들도 많이 있다

한마디로 조금은 안타까운..ㅠ


하지만 뭐 어떤가! 명문가가 아니면 어떻고, 재벌가가 아니면 어떤가

평범하고 보편적인 우리들도 그들과 같은 사고는 지닐 수 있고 흉내 한번 쯤 내볼 수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배울점이 참으로 많은 명문가 사람들의 성공비법과 마인드를 책을 통해 읽고 아이와 함께 진지하게 우리 가족이 지켜내고 싶은 한가지는 무었일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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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다이빙 스콜라 창작 그림책 43
정진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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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힌색과 파란색의 대조가 선명한 그림, 간단하고 간결한 글과 문체

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교훈은 뚜렷한 그림책이다

3초 다이빙, 제목만 봐서는 여름과 관련된 그림책인가? 다이빙하는 아이의 즐거움을 묘사한건가? 다이빙 하는 아이의 일상을 그려낸 걸까? 3초는 무얼 의미하는거지? 란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굵고 진한 메세지는...

3초면 가능하다 ! 모두가 함께 즐겁게 웃을수 있는 것이!

누구도 이기고 지고의 게임이 아니다

다이빙은 다같이 몸을 던지고 다같이 풍덩 빠지는 게임이다

그래서 더욱 즐겁고 행복함을 이야기 한다





주인공 소년의 웃지 않는 얼굴이 등장한다

"나는 잘하는 게 없는 것 같아"

아마도 본인이 그렇게 느낀것도 있겠지만 주변의 어른들이 그런 말을 했거나, 주변의 영향으로 인해 그러한 생각을 했을거란 짐작이 간다


달리기도 1등을 해본적이 없다. 역시나 다들 소년이 느리다가 이야기 했다 한다

밥도 천천히 먹고 수학은 자신이 없다

자신이 응원하는 야구팀은 또 지고만다

태권도 사범님은 돌려차기 한방이면 이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소년은 이기고 싶지 않다

두둥! 소년의 말 한마디가 가슴을 때린다

맞다 이길 필요가 있는게 아니다

세상을 살면서 꼭 빨라야 하고 먼저여야 하고 이겨야만 하는게 바른 이치는 아니다

그것이 진리가 아니다


어른들에게 한방 먹이는 듯한 소년의 이야기가 크게 울린다


 

 

 

누군가가 이기면 누군가가 져야하는것이 싫은 소년은

대신 수영장을 찾는다 다이빙을 하러

소년의 입꼬리가 올라가며 입이 벌어져있다

울상이고 우울해보였던 소년의 표정이 점차 바뀜을 알 수 있다


하나 둘 셋 친구들과 함께 물속으로 모두 푸~웅 덩

친구들과 함께 웃고 있는 소년

같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바라는 소년의 마음이 우리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비록 현실이 그러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경쟁보다는 함께 나아가는 세상을 바란다

더욱 따뜻할 거란 믿음도 잃지 않는다


잠시 경쟁을 부추겼던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니가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 무엇인지를 찾으라고 말해줄 기회를 가져보라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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