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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 - 우주, 지구, 생명을 향한 질문과 탐구
어윈 샤피로 지음, 조은영 옮김 / 초사흘달 / 2025년 11월
평점 :
과학이란 누군가에게 어려울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분야일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수학은 못했지만 과학의 매력에 빠져
이과 쪽을 택했고, 대학교까지 생물과 관련한
과를 나온 걸 보면 과학을 어지간히
좋아하긴 좋아했나보다.
처음 이 책을 시작할 때 문과생의 과학수업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시작했는데 편견일 수 있지만
문과생과 이과 계열의 과학?이라는
물음표를 갖고 책을 펼쳤다.
우주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생명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되는데 ‘왜 우주 이야기부터 시작할까’라는
궁금증을 가지며 읽었는데 읽다보니 생명체는 우주부터
시작이라 우주부터 소개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과학 부분 중에서는 생물을 더 좋아했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며 어려울 것 같았던 우주 이야기부터
살짝(?) 긴장하면서 읽어 내려갔다.
어렵게 느껴질 줄 알았던 우주 이야기가 술술 읽혔고,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니 도파민 터지는 느낌이었다.
어려운 말들로 과학을 소개하지 않고,
차분히 개념이나 용어를 설명해줘서 그런지
과학이 어렵게만 느껴지고 친근한 느낌이 들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다.
과학은 학교에서만 혹은 책을 펴야만 접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 자체가 과학이고, 숨쉬는 것, 보고, 듣고,
먹는 것까지 모든 것들이 과학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