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주세요!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간 알라딘과 함께 총 12권의 책을 만났네요.

항상 책을 곁에두고 지냈지만 지난 6개월은 어느때보다 더 책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반년간 현재의 책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는 점이 참 행복했습니다. 

느리고 굼뜬 편인지 신간보단 옛날 책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런 저에게 6개월의 신간평가단 활동은 균형된 시각을 갖출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이젠 과거의 책과 현재의 책을 함께 읽어나갈 것 같습니다. 매달 알라딘 신간을 살펴보고 추천도서 페이퍼를 적으며 신간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얻었으니까요.


아쉽지만 신간평가단을 마무리하며 기억에 남는 책과 내맘대로 베스트5를 뽑아보려 합니다.

좋은 책을 널리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책


- 철학자와 하녀 (고병권)


이 책을 통해 삶과 철학 모두를 만났습니다. 돌덩어리 지식이 아닌 사람을 쓰다듬고 호흡하는 철학을 만났습니다. 삶과 유리되는 철학을 경계하는 저자의 고민이 글속에 녹아나 단숨에 책을 읽었구요. 저자가 끼얹어준 물한바가지는 아직도 저에게 큰 가르침으로 남아있습니다.


◆ 내맘대로 베스트 5


1. 철학자와 하녀 (고병권) 

2. 대한민국 치킨전 (정은정)

3. 피파 마피아 (토마스 키스트너)

4. 세 종교 이야기 (홍익희)

5. 투명사회 (한병철)


- 베스트 5는 재밌게 읽은 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3,4위는 전에는 몰랐던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준 아주 즐거운 책들이었습니다.  




이렇게 가장 기억에 남는 책과 베스트5를 꼽아보니 좋은 책들에 더욱 애정이 가네요. 

좋은 시간을 만들수 있게 해준 알라딘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책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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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4-10-28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슈겔님, 좋은 활동 보여주셔서 저희도 감사드립니다. 인문/사회 신간평가단 활동이 쉽지 않은데 말이죠 :) 존경스럽습니다. 흙

건강하고 즐거운 계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