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와 와타리 커플 3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편에선 새 친구가 등장하면서 그로 인한 질투와 집착이 더 강해지네요. 과도한 애정은 불안을 야기하고 위기를 자초하게 됩니다.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편이었어요.그래도 솔직하고 쉽게 털어내는 아키라의 성격이 둘 사이를 더 돈독하게 하는데 도움을 줬어요.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잘 해결되고 드디어! 란 순간이 왔네요. 둘 사이가 깊어진 건 좋지만 친구입장에선 참 피곤할 거 같긴 해요. 과한 애정표현을 보는 건 힘들다고요. ㅎㅎ 아무튼 귀엽고 사랑스러운 커플의 꽁냥꽁냥을 잔뜩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재밌었습니다. ^^
거절 못하고 사람 좋고 귀여운 수와 박력있고 속 검은 미남공의 조합입니다. 스핀오프 작품이라 원작과 같이 읽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따로 봐도 무관하긴 합니다만 원작의 주인공들이 나오는 만큼 같이 보는 걸 더 추천해요. 각설하고 친구의 아르바이트를 도와주다 야쿠자 신분인 공과 마주치게 된 수. 순진무구하게 선배에게 아는체를 하는 바람에 역으로 약점 잡혀 만남을 지속하다가 푸욱 빠져버리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사는 세계가 다른 만큼 그 갭도 고민도 그리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네요.여리여리 귀엽기만 했는데 할 때는 당차게 나오는 수가 멋졌습니다. 수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는 멋진 공도 좋았습니다.적당히 에로하기도 하고 귀여운 커플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재밌었습니다. ^^
돔과 섭 그리고 내추럴로 구별되는 성의 사회에서 모델인 공에 매료되어 그의 팬이 되었던 것도 잠시 현실에서 그로 인해 좌절을 겪으며 반항심이 쌓여간 내추럴 수. 그런 때 같은 기숙사 배정이 되며 그와 엮이게 되네요.내추럴이라 생각했는데 그의 말을 거역할 수 없음에 자신이 섭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수.그렇게 제목을 고민하는 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음 독자 입장에선 그거 아냐 라고 쉽게 알 수 있는데 수는 참 성에 목매는 모습을 보여서 약간 답답한 면도 있었어요.인정하기 싫은 감정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 귀엽긴 했습니다만. ㅎㅎ 그리고 공의 강한 독점욕이 멋졌어요. 어리버리 수와 미남공의 케미가 좋네요.조금 답답한 전개기도 했습니다만 그 속에 에로를 섞고 사랑스러움을 묻혀 귀엽게 그려냈어요. 가볍게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