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안아 줄게 뽀뽀곰
헬미 페르바컬 지음, 탄야 라우버르스 그림, 장미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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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사랑스러운 책이다.

매일매일 안아주고 싶은 펭귄의 마음이 담긴 책이라

아이와 함께 보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헝겊 인형을 활용한 놀이 그림책이라서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골라보았다.

책 표지부터 두 팔 벌린 펭귄이

나에게 안기라는 포즈로

아이와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있다.

펭귄의 팔 부분이 헝겊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팔이 매우 보들보들한 극세사 재질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보들보들한 팔의 감촉을 매우 좋아했다.

게다가 헝겊으로 만들어진 팔 부분에

뒤쪽에서 손가락을 끼우면

펭귄의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손가락을 끼우고 펭귄의 팔을 활짝벌려

아이의 볼도 만져주고,

아이의 손가락도 만져주고

쓰다듬고 토닥여주니

아이는 이 책을 아주 좋아했다.

각 페이지에서는 아기 펭귄을

사랑하는 엄마 펭귄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엄마 펭귄은 아기 펭귄이 흠뻑 젖으면,

따뜻하게 안아주고,

깊은 밤이 오면 무서운 꿈을 꾸지 않게

꼭 안고 지켜주며,

아기 펭귄이 나갔다 돌아오면

아늑하고 포근하게 안아준다.

그렇게 두 팔 벌려 매일매일

아기 펭귄을 안아준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엄마 펭귄이 아기 펭귄을 안아주듯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이 책 <매일 매일 안아 줄게 아기펭귄>은

부모에 대한 따뜻한 사랑도 느낄 수 있고,

재미있는 놀이 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페이지수도 10페이지라서

아주 어린 한 살의 아기부터

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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