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다룰 때는 논리의 동물을상대하는 게 아니라는 걸 기억하라.우리는 감정의 동물을 상대하고 있다._데일 카네기Dale Carnegie, 저술가
교보도서관 - 마포
돌이켜보면 어머니도 그때 마음이 아팠을거다.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지만 고양이를 키울 여유가 없었으니까. 기껏해야 연근튀김이 제일 맛있는 반찬이었으니까. 착한 사람도 누구에게나 늘 착하게 대할 수는 없는 법 이야. 이걸 얻으려면 저걸 얻을 수 없지. 그런경우는 얼마든지 있단다. 뭔가를 선택하는 대신 다른 뭔가를 포기해야 하는 일이 반복되는 거야, 인생이란.
"그렇게 된다니까 그러네. 하긴, 지금 이런 말을 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냐.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을. 누구나 다 그렇지."
작가의 섬세한 표현력은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