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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In Love (Paperback)-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영문판
de Botton, Alain / Picador / 2015년 1월
14,400원 → 11,520원(20%할인) / 마일리지 58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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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 책
이 전 책보다 어려울까봐 조심스럽지만
한편 새로운 소재라서 기대도 높다.
사랑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불편한 나
그러나 책을 통해서라면 다를까?
Alchemist: A Fable about Following Your Dream (Mass Market Paperback, 미국판, International)
파울로 코엘료 지음 / Harper Torch / 2006년 9월
11,500원 → 6,400원(44%할인) / 마일리지 7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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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읽으니 심오하여 더욱 더 어렵게 느껴진다.
준비했던 해석은 스터디 중에 수정했었다.
같은 단락을 읽으며 모두 공감할때와 생각이 각자 다를때 모두 다 즐거웠다.
이 책도 천천히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Who Moved My Cheese (Paperback, 영국판)- An Amazing Way to Deal with Change in Your Work and in Your Life
스펜서 존슨 지음 / Vermilion, / 1999년 3월
7,500원 → 5,250원(30%할인) / 마일리지 110원(2%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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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29일에 저장

얇고도 가벼운 소재로 시작되는 이야기였다.
점점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문장 하나하나가 다가왔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은 현재의 나를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또 여럿이 모여서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 해보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함께 읽기 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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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hemist: A Fable about Following Your Dream (Mass Market Paperback, 미국판, International)
파울로 코엘료 지음 / Harper Torch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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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순수하고 지루하지 않다며 쉽게 읽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나는 조금 달랐다.

처음 번역서로 읽었을때는 주욱 읽어버린 후 답답한 느낌이 많이 남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천천히 읽게 되면서 연금술사의 성찰에 깊이 매료되어 버렸다.

 

어느 양치기 소년이 삶의 연금술사가 되기위한 험난한 과정을 담은 이야기 인데,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도 자신만의 보물을 찾으면 더 나은 삶으로 전화될 수 있다고 소개한다.

그런 줄거리만 보았을때는 자기계발서나 계몽서 같다는 느낌이 조금 들었다.

그러나 책 속에는 다양한 삶이 소개되는데 신비롭고 심오한 저자의 이야기에 매료될 때가 많았다.

또, 등장인물들의 풍부한 철학적인 사유에 자주자주 빠져 들게 된다.

그러다보니 간혹 현실과 책 사이에서 괴리감이 느껴질 때도 많았다.

 

책을 읽을때에는 항상 작가의 관점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공감이 아주 잘 되면 책 읽기는 매우 즐거운 경험라고 생각 하였다..

그러나 때로는 외롭고 고통스러운 당혹감때문에 계속 읽기가 꺼려졌다.

오래 전에 연금술사를 처음 읽을때 나는 상당히 불편했다.

모두가 극찬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인데 책의 스토리가 지루하게만 느껴졌다.

왠지 뜬구름 잡는 것 같았고 그런 내 생각이 독특한 것 같아 또 싫었다.

이번에는 원서로 읽다 보니 단어 하나하나 짚어가며 공들여 읽게 되었다.

독해가 부족하다 싶은 부분은 한글번역본에서 찾아 읽었다. 그렇게 참고해서 전체 맥락을 이해했다.

아무튼 이번에는 뜯어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드디어 완독했다.

결론적으로, 두번째 읽으면서 처음의 불편감을 털어버렸고 굉장히 다양한 생각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철학적인 같은 생각들이 마구 솟구치면 궁금한 것을 도서관에 가서 찾아 보았다.

오래전부터 자세히 읽고 싶어던 스피노자 관련서들도 읽게되었다.

책을 다시 읽으니 같은 내용인 것 같지 않아서 좋았고 공감도 잘됬다.

그래서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이 참 많아 노트에 필사도 해보았다.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좋은 일들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루하루가 매일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똑같을 수 밖에 없다".


"이 세상은 도둑에게 가진 것을 몽땅 털인 불행한 피해자의 눈으로도 볼 수 잇지만, 보물을 찾아나선 모험가의 눈으로도 볼 수 있다."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꿈을 보는 것은 아니다."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미이다, 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너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

 

 

주인공 소년은 온갖 시련속에서 긍적적인 격언들을 반복해 새기듯 깊이 성찰하였다.

나역시 운명인듯한 '우연'에 대해 그 전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 하게 되었다. 

나는 평생 깊은 우물안에서 행복한 개구리로 살다 끝나는 삶을 원하지 않는다.

때로는 모험보다 편안한 우물안 개구리를 원하는 사람을 만나서 친해질때도 있다.

아마도 그 사람을 통해서 개구리에 대한 나의 욕망을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이 모순된 하루하루가 이미 그렇게 되도록 우주적으로 설계되어진 것이라면 어떻게 되나

조금 후에 나타날 우연한 모든 사물 사건 사람들을 나는 새롭게 보려고 노력할 뿐이다.

내가 원하는 것, 변화가 그 가능성의 여지를 드러낸 순간을 포착해보려고 한다.

만약 나타난다면 용기 내어 잡아야 하겠지. 아직도 자신은 없다.

우연이란 개구리가 깊은 우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희망의 한 귀퉁이가 아닐까

온 힘을 다해 내가 직면한 이 우연을 살펴보리라. 변하기 위해서는 결국 이 모든것을 받아들여야 함을.....


"마크툽......","마크툽......","마크툽......"


"우연이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필연의 한 조각" - 스피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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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
님 웨일즈.김산 지음, 송영인 옮김 / 동녘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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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혹시 읽게 된다면 마지막 장("패배하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자") 부터 읽어 보라고 일러주고 싶다.  


이 이야기의 배경이자 프롤로그는 이렇다. 미국인 여기자 님 웨일즈가 1937년 중국의 옌안에서 당시 활동 중인 조선인 독립 혁명가 김 산(본명 장 지락)을 만났다. 님 웨일즈는 그 만남의 성과를 담아 1941년 미국 뉴욕에서 아리랑의 노래(SONG OF ARIRAN)를 출간했다. 미국인 여기자를 통해 조선인 독립 혁명가들의 삶이 자세히 알려지게 된다.  


아리랑에는 김 산의 고뇌, 좌절, 사랑, 열정, 사상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래서 공저라고 이해된다. 일제 강점기 중국대륙에는 조선인 독립운동가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중국공산당혁명에도 참여했었다. 그러나 책 아리랑을 읽기 전에는 그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다. 님웨일즈의 노고가 없었다면 이 분들의 사상이나 활동은 영영 모른채 살 뻔하였다


나라를 읽은 조선인 청년들은 중국으로 건너가 다양한 방법으로 항일 운동을 하였다. 김산이 1938년 중국공산당에 의해 반혁명죄와 간첩죄로 처형되기 전에 님웨일즈를 만났던 것은 우연이었지만 마치 운명과도 같다.


김 산(본명 장 지락)의 아들은 님웨일즈의 아리랑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그는 님웨일즈를 만나고 아리랑과 아버지 김 산에 대해 듣고 나서 그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했다다행히 1983년 중국 공산당은 김 산의 억울한 죽음을 인정하고 명예와 당원 자격을 회복시키는 복권을 결의하였다


혁명가 김 산(본명 장 지락)이 결성한 조선민족해방동맹이 해방까지 지속되지 못한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김 산과 같은 수많은 혁명가들이 살아있었다면 조선의 해방이 어떠했을까 상상해본다


이 책은 소설처럼 읽기에는 힘든 내용이 많았다. 그래서 완독 못하지 못한 채 오독에 빠져버린 게 아닐까 싶은 사람을 만났다. 책을 완독하지 못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라서 대수롭지 않았다. 그러나 오독 할 수 있는 책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

책 그 자체에는 원인이 있을 수 없다. 이유는 우리의 역사관이 편향되어 있다는 것을 쉽게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리랑은 관통해 나가기 어려운 책이다. 살기위해 좌우 한쪽을 선택했던 사람들의 후예이다.

그래서 우리는 근 현대사를 모두 수용하려 할 때마다 마음속에서 어려움에 부딫친다책을 읽고 나면 역사적으로 서러운 사람들의 후예들이 시야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김 산은 누구도 원망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그 유족들마저도 그럴 것 같다.

 

님웨일즈의 아리랑은 일본에서 먼저 변역되어 고 다시 누군가 한국에 들고와서 한글로 번역하여 몰래몰래 돌려 읽었다고 한다.

2005년은 광복 60주년이자 김산(장지락) 탄생 100주년인 해였다. 김산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면서 그의 독립운동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았던 의미있는 해이다. 그것을 기념해 1993년 이후 12년만에 아리랑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었다.


20~30 년대 수많은 조선독립운동가들의 기록이 외면되어졌는지 이해해야한다.

나는 '추천의 글 / 리영희, 한국어판 서문 / 님 웨일즈, 서장 / 님 웨일즈 그리고 마지막 25장 을 먼저 읽어보길 권한다당시 수많은 조선의 젊은이들이 김산과 같은 길을 걸어갔다. 왜 그들이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고 이름없이 역사 속에 묻혀간 수많은 김산들을 기억해야 한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그래서 님웨일즈과 김산의 만남으로 탄생된 이 책은 매우 값진 것이다.혹시 모를 이념적 편견을 걷어내지 못한다면 조선인, 혁명가의 성장과정을 끝까지 읽어내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꼭 마지막 25장의 패배하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부터 읽어 보기를 다시 권한다.


패배하더라도 좌절하지 않았던 조선의 혁명가 김 산들의 넋들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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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 EBS <인문학 특강> 최진석 교수의 노자 강의
최진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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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사상을 처음 접하는 제경우 편안하게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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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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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리즘......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이 되버린다는것은 세상을 바꾸는 사람인것 같다. 내 만족을 위해 대충 꾸며놓은 체계에서 다른 사람들이 불행에 빠진다면 끔찍한 일이 아닌가. 적당히 해서는 위험한것이다. 그래서 나의 욕망을 깊이 들여야 봐야 한다. 진정 원하는 것이 무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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