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시간]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토요일 4시간 - 내 인생의 숨은 기적을 찾는 즐거운 프로젝트
신인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토요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요일이다.  화요일~금요일까지 매일 왕복 5~6시간을 통학하여 학교를 가서 휴식에 목말라있던 나에게 낮잠과 여유를 선물한다. 하지만 여유가 지나치다보니 토요일은 게으름쟁이가 되어버리고 만다.  

 토요일의 내 일상을 살펴보면, 오전11시가 되어서야 일어난다. 그리고나서, 곧장 컴퓨터를 켜거나 티비를 본다. 계속 티비 앞에 있는 침대에 누워서 나는 그대로 바보 상자의 노예, 망부상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렇게 예능인 무한도전에서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까지 보고 나면 티비 앞에서 이 책에 제시하고 잇는 4시간을 허비하는 꼴이 된다. 책을 펼쳐보거나, 책상에 앉아보거나 운동을 하지 못한 채 말이다. 그리고 시험기간이 되어서야 그 동안의 토요일의 내 모습을 반성한다. 그러나, 또 그때뿐이다. 이렇게 일상이 반복된다.  

 이 책이 나에게 있어서 여유도 좋지만, 부지런함에 목말라있는 나에게 과연 오아시스가 되어줄 수 있을까? 나는 그럼 티비 앞이 아닌 어디에 나의 4시간을 투자해야하는 것일까? 궁금증을 가지며 책을 넘긴다.   

 그럼 왜 하필 독자는 네 시간을 제시했을까? 4시간이라는 지속성이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독자는 밝히고 잇다. 또 4시간은 주로 재미없는 것을 해야만 하는 시간이기도 해야하기 때문이다. 꽤 가파른 산을 오르고 등산을 할 경우에는 족히 4시간이 걸린다. 나는 등산을 굉장히 싫어하지만, 그 4시간을 오르고 산에 올랐을때의 뿌듯함은 말로 할 수 없다.  

  저자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며 이 책을 전개해나간다. 나이 들수록 왜 시간을 빨리갈까? 왜 하필 네시간일까? 등의 질문을 던져 게속적인 책의 흥미를 유발해나간다. 책의 내용 구성도 독특하다. 종종 책의 지루함으로 노곤해질 타이밍에 적절히 그림을 배치해놓았다. 토요일 4시간에 이름을 붙이라는 것도 황당하면서도 그럴듯한 제시이다. 또 구체적으로 그럼 4시간을 어떻게 보낼까?라고 고민하는 독자에게 그럼~~를 해라하면서 요리,스포츠,음악 등을 다양히 제시해놓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