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인의 행복한 비결을 배워요

진정한 심플라이프, 휘바 핀란드 - 행복지수를 높이는 핀란드의 미니멀라이프 55
모니카 루꼬넨 지음, 세키구치 린다 편저, 박선형 옮김 / 북클라우드 / 2017년 6월

진정한 심플라이프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일까
궁금했는데 책 제목이 <진정한 심플라이프, 휘바 핀란드>라니
궁금해서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어요.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미니멀라이프가 아닌
진짜 넘치지 않는 심플라이프를 보여준답니다
핀란드 사람들의 생활을 이모저모 담은 책입니다

핀란드인의 삶 중 가장 부러웠던 모습은
4주 동안 호숫가에서 쉬어간다는 점이었어요

핀란드 사람들이 별장에서 여름휴가를 보낸다고 해요
경치가 멋져서 반했어요. 각종 생활 소음이 들리지 않는
고즈넉한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점이 끌렸어요.
하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별장의 생활과는 다르다네요.
청소기처럼 편리한 기계도 없고 난방시설이 없지만
기계와 분주함에 길들여진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몸을
움직여 뭔가를 해내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다소 힘들 수 있겠지만 제 로망과 가까운 것 같아서
별장에서 4주 동안 지내보기 해보고 싶어요.

핀란드 사람들은 숲 속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베리나 버섯을 마음껏 얻을 수 있다고 해요
베리와 야생 버섯을 얻을 수 있다니 핀란드에서 살아보고 싶어져요.
핀란드인들은 베리를 좋아해서 직접 기르는 사람도 많다고 해요.
그 외에도 감자, 양상추, 당근, 딜, 차이브를 심으며
많은 식재료를 직접 재배해서 먹는 것을 즐긴다네요.
핀란드인의 생활이 제가 지향하는 삶과 많이 닮아 있어서
읽으면서 내내 부러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핀란드인은 좋은 물건만 골라 10년동안 사용한다네요.
그리고 이야기가 깃든 물건을 좋아해서
부모님께 물건 물려 받는 것도 좋아하고
평소에 자주 쓰는 물건은 디자이너 제품으로 고른대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물건을 구입하지 않고
'심플하고 소박하며 자연스럽고 튀지 않는 차분한 물건'
을 기준으로 두고 쇼핑을 한다니 배울 점이 많네요.

저도 최근에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이끌려 사고 싶었던 제품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니 그 물건은 제게 꼭 필수품이 아닌
없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러 가지 않았답니다.

<진정한 심플라이프, 휘바 핀란드>책을 읽다 보면
나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생각해보게 되요
삶의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갖게 해준 고마운 책이랍니다.
이 책을 통해 핀란드인의 삶이 행복한 비결 9가지를 배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