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라 - 윤석열 정부 600일, 각자도생 대한민국
신장식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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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하이킥 신장식 변호사님 책이라니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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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 제2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김희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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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로 1인 기도실을 만든다는 발상이 독특한 소설이었다. 사이비 종교를 정면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믿음의 본질을 꿰뚫는다는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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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컬 나이트
조예은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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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컬 나이트》는 조예은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의 양적 질적 확장판이라 할 만하다. 비극과 다정함을 섞어내는 탁월한 균형 감각이 이번 책에서도 여실히 드러나, 무서워서 소름이 돋을 만한 장면에서도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져버린다. 예전에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를 읽고 '이 작가는 타임리프를 매끄럽고 탁월하게 잘 쓰는구나' 싶었는데, 타임리프를 통해 영주의 부인이 영주를 살해하는 판타지 〈푸른 머리칼의 살인마〉도 무척 인상 깊었다. 고기와 석류 나쁜 꿈과 함께는 기존 좀비물 혹은 오컬트물의 문법을 신선하고 귀엽게 비틀어서 기억에 남았다. 《칵테일, 러브, 좀비》엔 소설 네 편이, 이번 소설집엔 여덟 편이 실려 전작의 분량 때문에 아쉬워했던 독자에겐 큰 기쁨이리라 생각한다. 또한 모든 장르를 섭렵하겠다는 야심마저 느껴진다. 장르소설 장인 조예은의 손맛을 꼭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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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의 상상력 - 질병과 장애, 그 경계를 살아가는 청년의 한국 사회 관찰기
안희제 지음 / 동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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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청년’으로 인식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젊고 건강하며 장애가 없어야 한다. 시스젠더 남성이면 더 좋다. 무슨 난관이든 헤쳐나갈 수 있는 열정과 성실함까지 갖춘다면 크... 합격이다. 우리 사회가 상상하는 ‘청년’의 모습은 너무 편협해서 위 조건을 한꺼번에 꾸준히 충족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대한민국 ‘청년’은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득권층의 머릿속에 떠다니는 환영 같다.

저자는 만성질환과 함께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인간의 몸은 불완전하며 누구나 합리적인 이유 없이도 질병에 걸릴 수 있다. 자기 몸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또 현대 사회의 열악한 노동 환경 때문에 우리 몸은 더욱 취약해지지만, 노동자의 아픔은 개인의 몫으로 남겨지기 일쑤다. 우리는 “질병은 권하고 책임은 회피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너도나도 몸의 한계를 무시하며 일하길 요구받는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이러한 시스템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므로 건강하지 않은 몸을 고려한 상상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아픈 몸을 존중하는 문화에서만 모든 몸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장애인 이동권 투쟁으로 도입된 저상버스와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과연 장애인의 전유물일까. 덕분에 몸이 불편한 노인이나 유모(부)차 사용자 혹은 심신이 피로한 ‘청년’도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자의 바람대로 “건강 중심 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난치의 균열”이 생기길 바란다. 세상은 아직, 더 많이 흔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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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is
백상현 지음 / 미래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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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쓰레기네. 이런 걸 뭐 하러 출판해주는지 몰라. 제대로 알고 글 쓰세요. 화딱지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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